상준신학대학원, ‘2025 상준 포럼’ 성황리 개최 “사회적 삼위일체와 십자가 신학” 주제로 신학적 통찰과 영적 울림 선사

상준신학대학원, ‘2025 상준 포럼’ 성황리 개최

– “사회적 삼위일체와 십자가 신학” 주제로 신학적 통찰과 영적 울림 선사 –

지난 10월 20일(월), 상준신학대학원(이사장 허정기 목사·몬트리올 호산나교회 담임)은 ‘2025 상준 포럼’을 성대히 개최했다.

올해 포럼은 “사회적 삼위일체와 십자가 신학”이라는 주제로, 토론토 대학 낙스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한혜경 목사(말씀의 교회 영어권 목회자)가 주강사로 초청되어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진행은 허천회 목사가 맡아 품격 있는 흐름으로 포럼의 장을 열었다.

한혜경 박사는 강연에서 전통적인 십자가 신학의 두 가지 축인 ‘승리자 그리스도론’과 ‘안셀름의 만족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독일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J. Moltmann)의 사회적 삼위일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학적 지평을 제시했다.
그는 삼위 하나님의 ‘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 상호 내주)’ 개념을 통해, 십자가 사건을 억압에 저항하고 고난받는 자들과 연대하는 사랑과 자기비움의 해방적 사건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이러한 신학적 통찰이 단순한 사유에 머무르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삶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하여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축사는 성결교회 캐나다 지방회장 박종현 목사가 맡아, 상준신학대학원의 신학적 열정과 사명감을 높이 평가하며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해밀턴과 피터보로에서 참석한 목회자들도 함께 축하해 주었다.
이어 회계 담당 이양무 목사는 상준신학대학원 재학생이자 말씀의 교회 EM 전도사로 섬기고 있는 안은정 전도사에게 장학금을 수여, 학문과 사역의 균형을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포럼 이후에는 지방회 목회자들과 타교단 목회자들, 그리고 말씀의 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화합과 교제의 시간을 나누며 내년 포럼을 기약했다.
이번 행사는 신학적 깊이와 영적 감동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로, 상준신학대학원이 지역과 세계를 향한 신학적 대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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