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우리는 물러서지 않겠다.” 법원의 결정이 대면 예배 요구 시위 촉발

“우리는 물러서지 않겠다.” 법원의 결정이 대면 예배 요구 시위 촉발

사진- Eli Miller 유튜브 채널

“우리는 물러서지 않겠다.” 법원의 결정이 대면 예배 요구 시위 촉발

코로나19로 인해서 대면예배 금지가 장기화 되면서 캐나다 전역에서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B.C.주의 판사가 지난 3월 “교회 폐쇄에 대한 보건명령은 정당하지만 시위를 막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판결한 이후, B.C주 전역에서 교인들의 시위가 일어났고 그 결정이 종교인들에게 모일 수 있는 법적인 허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에포크 타임즈는 전했다.

빅토리아주에 거주하는 제레미 맥켄지(Jeremy MacKenzie)는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참여할 있을 수 있는 모든 시위에 참석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도록 강요를 받거나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나의 의무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위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복을 받고 서로 화목하게 교제한다.”고 전했다.

시위에 참석한 캐나다 방송700클럽(700 Club)의 진행자였던 로라 린 타일러 톰슨(Laura-Lynn Tyler Thompson)은 “올해는 교회를 위해서 필사적인 시기였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밴쿠버에서 예배 시위 모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노출되지 않아야 했으며, 모든 교회가 그랬다. 결국 거리에 나가기로 결정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다. 그래서 이제 일요일마다 400명의 사람들이 밴쿠버 다운타운의 올림픽 성화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블로거로도 활동하는 톰슨은 ” 이번 시위가 평생 가장 경이로운 일이며, 뭔가 부름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있다면, 이 일이 바로 그것 같다.”고 했다.

지난 1월 8일, 헌법자유정의센터(Justice Center for Constitutional Freedoms, 이하 JCCF)는 B.C주의 보건명령에 반대한 세 교회와 네 명의 개인들을 대표하여 헌법상의 청원을 제기했었다. 이들은 당시 수십 장의 2,300달러 벌금 티켓을 받았었다.

지난 3월 18일 크리스토퍼 힝슨(Christopher Hinkson) B.C. 고등법원장은 2020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2월 10일까지 시행된 옥외 시위 금지에 대해서는 다시 허용했지만, 예배 중단은 계속하도록 결정했다. JCCF는 “지난달 31일 힝슨은 대면 모임이 계속되는 위험에 있음에도 예배만을 금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항의하는 것을 허락한 결과가 사람들이 기도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청원하는 길을 얻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달 초 켈로나 하베스트 펠로우십 교회(Kelowna Harvest Fellowship church)의 아트 루시어(Art Lucier)목사는 한 커플이 켈로나에서 예배 시위자들 사이에서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리도록 했다. 그가 주관하는 케리 공원(Kerry Park) 모임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인다. 

자신에 대해 상처, 외로움, 고립, 학대, 자살 등을 많이 본 원주민 여성이라고 표현한 한 여성은 “이 모임이 매우 소중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상처를 안아주기 위해 함께 모여야 하지만, 줌(Zoom)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만큼 친밀함을 느낄 수 없다. 사람들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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