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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교회협의회 주관 ‘밴쿠버 기독한인 찬양대축제’ 성료

밴쿠버 교회협의회 주관 ‘밴쿠버 기독한인 찬양대축제’ 성료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회장 김지태 목사, 이하 교협)이 주관한 밴쿠버 지역 한인 교회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리는 ‘밴쿠버 기독한인 찬양대축제’가 지난 12월 5일(금) 저녁, 써리에 위치한 Pacific Academy에서 은혜롭게 열렸다. 이번 찬양대축제는 여러 교회와 찬양대, 연합찬양단이 참여해 지역 복음 공동체의 연합과 화합을 드러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찬양축제는 김민우 목사(밴쿠버새문안교회)가 환영인사를 시작했으며, 밴쿠버 Youth KOSTA 워십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하며 자리의 분위기를 경건하게 이끌었다. 이어 김성문 목사(밴쿠버 말씀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날 설교에는 김지태 목사(밴쿠버 영락교회)는 학개 1:9-11절, 2:18-19절을 본문으로 ‘네 하나님을 송축할지어다!’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찬양이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 앞에 엎드리는 삶의 태도임을 강조하며 설교를 이어갔다.

김 목사는 학개서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은 방치한 채 자신의 집만 가꾸고자 했던 모습을 오늘의 신앙 현실에 비추어 설명했다. “많은 것을 기대하고 수고해도 열매가 적고, 가져온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이유를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며, “하나님의 일을 제자리에 놓지 않으면 삶의 다른 부분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찬양의 본질에 대해 “송축(bless the Lord)’은 노래를 잘 부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 앞에 마음과 삶을 돌려놓는 영적 방향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우리가 모여 찬양하는 이유는 단순한 음악적 감동이 아니라, 하나님께 내 삶의 중심을 다시 드리는 영적 결단이 있기 때문”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신앙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권면했다.

김 목사는 본문 후반부(2:18–19)를 인용해 “하나님은 아직 곡식이 싹도 트지 않았지만 ‘이 날부터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고 선언하셨다”며, 이는 회복이 상황의 변화보다 순종의 방향을 먼저 보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우리의 삶이 메말라 보여도, 하나님께 마음을 돌리는 순간부터 회복의 역사는 이미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말씀을 마무리하며 김 목사는 “오늘 이 찬양대축제가 각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을 다시 중심에 모시는 영적 재정렬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설교를 마쳤다. 

찬양대축제는 각 교회의 찬양대와 연합팀이 준비한 곡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첫 번째 순서에서는 밴쿠버중앙장로교회(김현 목사) 성가대(지휘자 류홍식, 반주자 김경아)가 ‘찬양의 왕관과 함께’와 ‘예수, 그분은’ 등을 찬양하며 서막을 열었다. 이어 그레이스한인교회(박신일 목사) 성가대(지휘 문은선, 반주 김정미)가 ‘시편 23편’, ‘예수, 그분은’을 찬양했다. 이어 메트로밴쿠버 남성합창단(지휘 정은아, 반주 김민경)이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평화의 기도’, ‘성도여 다 함께’를 찬양했다. 특별히 남성으로 구성된 합창단만의 남성들의 중후함과 율동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밴쿠버 성산교회(정윤달 목사) + 밴쿠버한인침례교회(폴민 목사) 연합성가대(지휘 신영호, 반주 허소영)가 ‘하늘 영광 내 맘에 임했네’, ‘주의 모든 일에 감사드리며’를 찬양했다. 

밴쿠버의 대표적인 합창단인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지휘 정성자, 반주 최호진)은 올해 정기 연주회에서 선보인 헨델의 메시아 No.4 ‘And the Glory of the Lord’, No33 ‘Lift Up Your Heads’ 찬양하며 수준 높은 클래식 성가로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특별 봉헌 특송으로 김희은 자매(써리크리스천스쿨 음악교사)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찬양하며 봉헌을 드렸다. 이날 봉헌 기도는 배세원 목사(밴쿠버제일장로교회)가 드렸다.  

이날 찬양과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졌는데, 1) 지금까지 지내 온 모든 사랑과 은혜의 감사와 찬양을 기도했고 2) 이 땅의 성도들와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 3)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을 송축하고 영화롭게 하는 삶이 되도록 찬양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찬양대축제 피날레는 전 참가자와 참여한 모든 성도들이 함께 헨델의 메시아 No.44 ‘Hallelujah’를 합창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렸다. 모든 순서는 홍성득 목사(써리한인교회 원로, 사랑의군대 대표)가 축도로 마쳤다. 

이번 찬양대축제는 교단과 교회를 넘어 한인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하나님을 찬양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연합 찬양의 은혜가 크다”며 감사와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