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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U, 美 TEDS 품고 ‘글로벌 신학교’ 출범…2026년 9월 랭리서 첫 학기

TWU, 美 TEDS 품고 ‘글로벌 신학교’ 출범…2026년 9월 랭리서 첫 학기

랭리 소재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Trinity Western University·TWU)가 미국 복음주의 대표 신학교로 꼽히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TEDS)를 공식적으로 맞이하며, 2026년 9월(가을학기)부터 BC주 랭리(Langley) 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받는다고 밝혔다.

TWU는 이번 편입이 2025년 4월 8일 양 기관 공동 발표 이후 단계적 절차를 거쳐 2026년 1월 소유권 이전(ownership transfer)이 완료되면서 “TEDS가 이제 TWU의 공식 신학교로 새 장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TWU는 재정적 의무 없이 TEDS를 ‘선물(gift)’ 형태로 인수해, 지역교회와 글로벌 교회를 섬기는 신학교육 자산으로 “청지기적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는 TEDS의 재정난과 학생 수 감소 등 구조적 어려움이 거론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TEDS는 수년간 재정적 어려움과 등록 감소를 겪어왔고, 2025–2026학년도까지는 기존 일리노이주 배녹번(Bannockburn) 캠퍼스에서 수업을 이어간 뒤 2026년에 캐나다로 이전한다. 

TEDS 측은 “소규모 대학 규모로 설계된 배녹번 캠퍼스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불필요한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캠퍼스 유지 비용을 교육 프로그램과 인적 자원에 재투자해 사역 훈련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TWU는 새 체제의 핵심 방향으로 ‘로컬과 글로벌을 잇는 신학교’를 제시했다. 발표문에서 토드 F. 마틴(Todd F. Martin) 총장은 “공동의 사명·가치·소명을 공유하는 전략적 결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수전 웬델(Susan Wendel) 프로보스트는 “디지털·다문화 현실에 응답하는, 성경에 뿌리내린 실천적 신학교육”을 강조했다.

학사 운영 측면에서 TWU는 대면·하이브리드·온라인 방식을 결합해 접근성을 높이고, 다문화권 학생을 위한 다언어 과정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M.Div(목회학 석사)는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만다린)·한국어 트랙을 포함해 제공될 예정이며, 박사과정(PhD)과 목회학박사(DMin) 등 복수의 박사 프로그램도 2026년 9월 출범을 예고했다. 

한편, 랭리 지역에서 신학교육을 제공해 온 ACTS 세미너리 측도 전환 일정과 학생 지원 방안을 안내하며, 2025년 말까지 인수·법적 통합을 마무리하고 2026년 가을학기부터 새 신학교 체제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원활한 전환’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_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홈페이지

(왼쪽) Dean of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at TWU, David W. Pao and (오른쪽) TWU President Todd F. Mar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