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복음자리교회, 이요한 장로 장립예배 은혜 가운데 거행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입니다” 말씀 붙들고 충성 다짐
밴쿠버복음자리교회(조대호 목사)가 지난 24일(주일) 교회 창립 12주년만에 이요한 집사를 첫 장로를 세우는 장로 장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성도들과 이요한 장로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박창훈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복인석 안수집사의 대표기도와 연합 찬양팀의 찬양과 경배로 이어졌다. 이어 조대호 목사는 고린도후서 6장 1절부터 10절 말씀을 본문으로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했다.
조대호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의 삶”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바른 마음과 태도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도들은 공동체 안에서 화목하게 자신의 직분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 목사는 하나님의 일꾼은 많은 고난과 궁핍 가운데서도 믿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깨끗함과 지식, 오래 참음과 자비, 그리고 성령의 감화 가운데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목사는 외적인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태도라고 전하며,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끝까지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의 본분이라고 권면했다.
이어진 장로 장립식은 조대호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이요한 장로는 서약을 통해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충성을 다할 것을 고백했으며, 조대호 목사와 박창훈 목사, 이준호 목사 등이 안수식에 참여했다. 이후 공포와 기도를 통해 정식으로 시무장로로 세워졌다.
이어진 성만찬 예식 후에는 복음자리교회 협력선교사인 이준호 선교사가 축사를 전하며 사무엘하 17장 말씀을 중심으로, 압살롬의 반역으로 지치고 힘들었던 다윗을 바르실레가 따뜻하게 섬겼던 장면을 언급하며 이강준 장로와 이금숙 권사의 섬김을 소개했다.
그는 이민사회 속에서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어려움을 나누며, 두 사람이 말없이 베풀어준 후원과 식사, 따뜻한 위로가 큰 힘이 되었다고 간증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강준 장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도와 교회를 섬기는 바르실레와 같은 장로로 세워지길 축복했다.


이어 교회대표의 꽃다발 증정과 셀리더들의 축복송으로 장립하는 이요한 장로를 축하했다. 이요한 장로는 답사에서, 이름을 바꾸면서 사도 요한을 롤모델로 삼아 ‘이요한’이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된 50년 신앙생활 끝에 장로 직분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하며, 장로는 단순한 직책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자신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책임의 자리라고 고백했다.
또한 장로는 권세가 아닌 섬김의 자리이며, 말보다 삶으로 믿음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대호 목사를 돕고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세워가며, 사랑과 섬김으로 복음자리교회를 섬기는 ‘귀염둥이 장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요한 장로는 1959년 대전 출생으로, 1976년 서울 무학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2004년 서울 전농감리교회에서 권사로 임직했으며, 2007년 캐나다로 이주한 뒤 밴쿠버복음자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지난해 시무장로로 피택된 후 이날 공식 장립을 받게 됐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장로 장립예식을 통해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고, 다음세대를 향한 사명과 지역 복음화의 비전도 함께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