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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캐나다·미국 연합선교팀, 체이스 네스콘리스 원주민 마을에 복음의 빛 비추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캐나다·미국 연합선교팀, 체이스 네스콘리스 원주민 마을에 복음의 빛 비추다

밴쿠버 지구촌교회(김봉수 목사)와 미국 시애틀 좋은씨앗교회(정요셉 목사)가 연합해 지난 8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캐나다 BC주 체이스(Chase) 지역 네스콘리스(Neskonlith) 원주민 마을을 찾아 복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이번 선교에는 밴쿠버 지구촌교회 11명과 시애틀 좋은씨앗교회 7명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지구촌교회는 올해로 세 번째 체이스 지역을 방문했으며, 이번 선교는 이사야 6장 8절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는 말씀을 마음에 품고 진행됐다.

체이스 지역에는 아담스레이크(Adams Lake), 리틀슈스왑(Little Shuswap), 네스콘리스(Neskonlith) 등 세 개의 원주민 밴드가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요섭 선교사는 사역 환경이 특히 열악한 네스콘리스 밴드에 채플 선교관을 세우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지역은 과거 기숙학교(Residential School)로 인한 상처가 깊어 복음에 대한 거부감이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선교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당시 BC주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대기질이 크게 악화됐으며, 선교팀이 머문 선교센터 역시 전기와 수도가 아직 연결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다. 당초 예정됐던 축구캠프도 산불 연기로 인해 취소됐지만, 선교팀은 미용봉사와 가정방문 등 가능한 사역을 이어갔다.

선교팀은 시애틀 좋은씨앗교회가 준비한 도시락과 지구촌교회가 마련한 선물을 가지고 약 30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각 가정에서 축복송을 부르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둘째 날 저녁에는 마을 주민 약 60명을 초청해 만찬을 마련했다. 지구촌교회 김세오 목사와 김재준 집사의 진행으로 찬양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주민들과 교제했으며, 김은정 권사는 복음팔찌를 활용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이어 정요셉 목사의 식사기도 후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제했다. 주민들은 준비된 음식을 즐기며 일부는 음식을 싸가는 등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김요섭 선교사가 진행하고 있는 농업선교 현장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돕고 현지 사역을 지원했다.

이번 선교에 참여한 김재준 집사는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를 통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많은 일을 행하셨다”고 간증했다.

김요섭 선교사 역시 “팀원 전체가 하나가 되어 서로 도와가며 은혜 가운데 사역을 잘 감당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모인 두 교회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 한마음으로 네스콘리스 원주민들을 섬겼다. 연합선교팀은 이번 사역을 통해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계속해서 열매 맺도록, 체이스와 네스콘리스 지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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