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망교회 설립 8주년 기념 주일…“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한소망교회(소성범 목사)가 창립 8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리고, 지난 8년 동안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찬양과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용운 목사(희망의 집)가 설교자로 나서 시편 150편 1~6절을 본문으로 ‘찬양을 방해하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시편 전체가 인간의 삶에 나타나는 희로애락과 어려움을 담고 있지만, 마지막은 결국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편 146편부터 150편까지가 모두 ‘할렐루야’로 시작해 찬양으로 끝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만 하나님은 참 좋은 분이시다”라는 것이 시편이 주는 중요한 교훈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시편 150편을 통해 어디에서, 왜, 어떻게, 누가 찬양하는가를 살펴보며 찬양은 특별한 사람이나 특별한 상황에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삶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망의 집 사역을 통해 만났던 한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배고픔 때문에 찾아왔던 그는 예배와 성경공부에 참여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고, 결국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됐다. 이후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구원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은 김 목사에게 깊은 신앙적 도전이 됐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현재 희망의 집을 통해 밴쿠버 지역의 쉼터들을 찾아가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섬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아홉 번째 쉼터를 섬기게 됐으며, 샌드위치와 간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성경을 전하고 함께 예배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사역 현장에서 거절과 핍박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베소서 2장 8~10절을 통해 구원은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선물임을 강조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때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암 투병 중인 딸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에 대한 묵상도 나눴다. 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과 눈썹이 모두 빠졌던 딸에게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딸을 안아주면서 “오 하나님, 이것이 생명이군요”라고 고백했던 순간을 소개했다. 그는 모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귀하고 독특한 존재이며, 그 생명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령의 역사는 성도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돌아보며 섬기게 한다고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버림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치유하셨던 것처럼 교회 역시 세상 가운데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인생의 어려움과 아픔은 영원하지 않고 결국 지나간다며, 과거의 상처와 섭섭함을 붙들기보다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자유함을 누리기를 권면했다. 또한 빌립보서 4장 말씀을 통해 찬양하는 성도의 삶에는 기쁨과 감사, 용서와 자유함이 있다고 강조하며 “뜨겁게, 사랑스럽게, 기쁨으로 찬양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창립 8주년을 맞은 한소망교회를 축복하며,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의 공동체로 쓰임받기를 기도했다. 소성범 목사와 모든 일꾼들에게 지혜와 사랑을 더해주시고, 교회를 찾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섬기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복했다.
창립 8주년을 맞은 한소망교회는 이날 예배를 통해 지난 8년의 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찬양과 감사, 복음 전파와 섬김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