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요양원 온전히 한인 사회로…한인교회들 모금에 큰 역할 기여
450만달러 인수 자금 모금운동으로 초과 달성
무궁화요양원이 한인사회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지난 3월 시작된 무궁화 요양원 인수를 위한 모금 행사에서 3개월만에 500만불의 기부금이 모이며 목표금액인 450만불을 초과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고액 기부자 중에는 한인교회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10만 달러 이상 기부자에 큰빛교회, 영락교회, 밀알교회, 본한인장로교회, 디모데장로교회 등이 있으며, 이글스필드한인교회, 염광교회, 토론토중앙교회, 기쁨이충만한교회, 필그림커뮤니티교회, 토론토CBMC, 하늘씨앗교회, 토론토교회협의회(부활절헌금), 다운스뷰장로교회, 키치너월터루주님의교회, 산들교회, 토론토제일감리교회, 새참빛장로교회, 세계선교교회, 평강교회, 나이아가라한인장로교회, 캐나다밀알선교단 등 많은 교회와 단체, 성도 개인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금액에 상관없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 기부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낸 결실이며, 한인교회가 앞장서서 교민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며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5세, 2세 등 젊은층의 교민들도 SNS와 펀딩사이트 등 다양한 형태로 기부에 동참하며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무궁화요양원 인수위는 이사회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투명한 절차를 통해서 운영하게 된다. 공식적인 모금행사는 5월31일자로 종료하였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교민들은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추가로 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기부 방법을 확인 하실 수 있으며, 기부자 명단 및 현황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무궁화요양원 인수위원회 (https://aafcc.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