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세인트 피터스 로마 카톨릭 교회에 대한 무차별적인 파손 행위 계속 이어져

세인트 피터스 로마 카톨릭 교회에 대한 무차별적인 파손 행위 계속 이어져

세인트 피터스 로마 카톨릭 교회에 대한 무차별적인 파손 행위 계속 이어져

지난 주말 한 교회가 주황색 낙서로 뒤덮인 후, 밴쿠버 경찰은 또 다른 공공 기물 파손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씨티비뉴스가 보도했다.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 경찰은 월요일 보도자료에 의하면, 로얄 애비뉴와 4번가(Royal Avenue and 4th Street )에 위치한 세인트 피터스 로마 가톨릭 교회(St. Peter’s Roman Catholic Church)가 표적이 되었다.

산제이 쿠마르(Sanjay Kumar) 경사는 “우리는 이 사건과 연류된 사람들을 찾고 그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물 파손을 목격했거나 관련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에 연락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경찰은 지난 두 달 동안 지역내 교회에 대한 공공 기물 파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2일 이후 교회와 교회 재산에서 발생한 13건의 기물 파손과 훼손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보도에 따르면 창문에 돌을 던지거나 낙서를 하거나 건물에 불을 붙여 위협하는 등의 사례가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B.C주의 다른 6개 교회들은 화염으로 파괴되거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이 의심스러운 화재라고 주목하고 있는 사례 중에는 최근 써리(Surrey)의 콥트 정교회 화재가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의도적인 방화에서 단순한 장난이라고 설명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꾸었지만, 애보츠포드(Abbotsford)의 한 교회도 지난 주 화재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교회 건물의 훼손과 공공 기물 파손이 가톨릭 교회에서 운영하였던 옛 원주민 기숙학교 유적에서 흔적 없는 무덤을 발견한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이 학교들은 과밀학급, 열악한 위생시설, 영양이 부족한 식사, 노동력 착취로 유명했다. 모국어를 사용하거나 전통 의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가혹한 처벌을 내리기도 했다.

경찰은 일요일의 공공 기물 파손 행위에 대한 추가 정보를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지역의 세부 정보나 감시 영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604-525-5411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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