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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사라진 교회들 재건 위해 안간힘

방화로 사라진 교회들 재건 위해 안간힘

6월 마지막 날 해질 무렵 수십 명의 성도들이 그들의 교회가 있었던 자갈밭에 모였다.

1년 전, 성도들과 모린빌(Morinville)의 나머지 주민들은 100년 된 교회(St. Jean Baptiste Church)가 불길에 휩싸이는 것과 종과 몇몇 벽돌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근처의 교회 건물과 모인 사람들의 추억이 없었다면, 에드먼턴(Edmonton) 북쪽의 시골 위에 우뚝 솟은 첨탑이 한 세기 이상이나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은 거의 없다.

사이먼 보어스마(Simon Boersma) 모린빌 시장은 “시내로 진입할 때 종탑을 볼 수 없는 것이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아주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있었고, 그것이 사라진 것은 마치 죽음과 같았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옛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묘지를 확인하려는 활동과 동시에 일어난 것으로 의심되는 교회 방화가 발생한 지 1년 후, 교회를 재건하려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화재 원인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거의 없다.

2021년 6월 30일 새벽 3시가 넘어서자 교회에 불이 나 순식간에 번졌고 인근에 있는 양로원을 포함한 주택과 업소에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그리고 RCMP가 범죄 수사에 착수했지만, 어떠한 혐의도 제기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행히도 RCMP는 화재와 관련해 아직 그 누구도 체포하지 않았다. 그것은 여전히 조사 중이며, RCMP는 여전히 목격자들로부터 정보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는 새 건물을 위한 기금 모금에 바빴다. 그는 대교구들이 제시한 100만 달러 목표의 약 4분의 1을 모금했다. 인플레와 건축자재 가격 급등으로 복잡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들은 앞으로 2~3년 안에 새 교회를 완공하는 것이 가장 낙관적이라고 보고 있다.

방화는 부분적으로 용의자를 식별할 수 있는 많은 증거들을 파괴하기 때문에 조사하기가 어렵기로 악명 높다.

B.C주 써리(Surrey)에서 지난해 7월에 일어났던 콥틱 정교회(St. George Coptic Orthodox Church) 화재는 용의자를 체포한 매우 드문 사례이다.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싸운 후 약물에 취해 저지른 범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 여성이 증오나 이전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무덤을 발견했다는 것에 의해 동기부여를 받았다는 증거는 법정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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