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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삼성교회 제3대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드려

밴쿠버 삼성교회 제3대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드려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밴쿠버 삼성교회는 지난 27일(주일) 창립 19주년을 맞이하며 최병욱 목사를 제3대 담임목사로 세우고 해외한인장로교회 캐나다서노회 주관으로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임시당회장으로 섬겼던 최동수 목사의 인도로 김지태 목사(노회서기, 밴쿠버영락교회)의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날 설교는 노회장인 신현철 목사(빅토리아한인교회)가 요한복음 10:11-15절 본문으로 ‘선한 목자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목사는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나는 선한 목자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선하다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칼로스’라는 단어인데 사전적인 내용은 내적인 선함이 바깥으로 들어난 상태라고 번역이 됩니다.” 이어 “바리새인과 선한 목자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한 목자와 삯꾼을 혼동하기 쉽습니다. 왜냐면 겉으로 들어나는 현상적인 모습이 똑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삯꾼 목사가 되지 말고 선한 목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가 성경을 오해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저와 여러분에게 열심히 노력해서 선한 목자가 되라고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정확하게 알아야 됩니다. 어느 누구도 선한 목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본문은 너희가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한 목자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 한 분인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목사와 성도 모두 똑같은 양이라는 인식 이 필요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 목회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목회자는 한 영혼을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 안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방향감각이 없는 양은 목자가 없으면 생존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입니다. 시편에서 23편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목자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나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목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우리는 목자의 인도함을 받을 때 참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병욱 목사님께서 삼성 교회 성도님들에게 그리고 여러분들도 최병욱 목사에게 서로서로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설교 후 취임목사 소개를 이어갔다. 최병욱 목사는 합동신학대학원(M.Div)에서 공부하고 캐나다 밴쿠버로 와서 Regent College(MA, Th.M)을 마치고, 동부 Mcmaster Divinity College(Ph.D)를 수료했다. 사역지로는 광야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남서울은혜교회 부목사, 삼성교회 교육목사로 섬겼다. 가족으로는 정여희 사모와의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가 있다. 

이어 최병욱 목사와 삼성교회 성도들의 서약식이 진행되었다. 이후 노회장 신현철 목사는 최병욱 목사가 삼성교회 3대 담임목사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했다.  

김현양 목사(전노회장, 밴쿠버예안교회)가 ‘디모데전서 4장 12-16절 말씀으로 최병욱 목사에게 권면 말씀을 전했으며, 디모데전서 5장 17절 말씀으로 교인들에게 권면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최 병욱 목사에게 첫번째, 하나님과 소통하는 담임목사가 되길 바랍니다. 두번째는 노회하고 소통을 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장로님과 소통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권면했다. 

이날 김민우 목사(직전노회장, 밴쿠버새문안교회)와 윤성은 목사(전노회장, 밴쿠버주사랑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김민우 목사는 누가복음 22장35절 말씀으로 “창립기념일을 맞아 제3대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교회가 고난받고 배척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코로나이전과 이후는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 한분이면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윤은성 목사는 “삼성교회는 2003년 3월30일 33번가에 세워졌습니다. ‘3’으로 통하는 삼성교회에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신 최병욱 목사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 목사님이 오시길 기도하며 기다렸던 성도들과 목회지를 위해 기도하셨던 최 목사님에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후 최병욱 목사의 멘토로 알려진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 목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언석 장로가 최병욱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최병욱 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삼성교회를 만나게 하신거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주신 말씀처럼 선한목자되신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저와 성도님들이 함께 서로에게 귀한 하나님을 소개하는 자로서 귀한 믿음의 동력자로서 믿음의 길을 행복하게 걸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드릴수 있는 마지막 말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고백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후 임정욱 목사(전노회장, 밴쿠버우리교회)의 축도로 취임 감사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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