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 뮤지컬배우 강상범 권사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다
한국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더 라스트키스, 플라워 슈즈 등 뮤지컬 배우로 왕성히 활동하던 강상범 배우가 밴쿠버에서 두번째 콘서트를 연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광양의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집회와 크리스천문화에 활기를 되찾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에서 공연에 앞서 전화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공연의 취지와 공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상범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20여년동안 배우로 주로 뮤지컬과 오페라 연극 등에서 활동했습니다. 뮤지컬 연출도 몇 작품 하고 30여년 교회 찬양대 지휘자로 섬겼습니다. 주로 연기 생활과 기성배우와 입시 및 배우 지망생들의 보컬 및 연기 코치를 했고요. 캐나다에 온지는 3년정도 되었고 벤쿠버 생활은 1년 반정도 되었습니다.
2. 이번 콘서트가 어떻게 기획 되었나요?
지난 30여년동안 찬양대 지휘자로 섬기면서 꾸준히 “광야의 소리”라는 타이틀로 찬양사역도 병행 했습니다. 캐나다에 와서 찬양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던 차에 누가 초청하기 전에 내가 먼저 기획해서 찬양콘서트를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콘서트 입니다.
3. 두번째 콘서트라고 하셨는데, 첫번째 콘서트는 언제 하셨고 반응은 어땠나?
첫번째 콘서트는 “위로”라는 주제로 지난 7월에 예수산길교회(이기석 목사)에서 가졌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 위로자이심을 선포하는 찬양으로 레퍼토리가 짜여졌습니다. 한인 관객과 백인 영어권 관객이 함께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관객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고 되려 제 자신이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난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위로가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두번째 콘서트는 언제냐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에 힘을 얻어 두번째를 열게 되었습니다.
4. 어떤 마음으로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나?
이번 두번째 콘서트는 “소망”이라는 주제로 레퍼토리가 짜여집니다. 소망의 닻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소망되신 주님을 찬양하려 합니다.
5. 콘서트에 오신 관객들에게 어떤 메시지가 전달되기 원하나?
세상의 많은 속임수에 넘어가 허무함으로 나의 참 소망을 붙잡는일들이 많습니다. 허무한것들에 모두 목숨을 겁니다. 없어도 되는것에 내 모든 삶의 무게를 싣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룬다 해도 또다시 갈증으로 다른 허무함을 쫒습니다. 참 소망이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이것이 계속 반복되고 또 계속됩니다. 결국 이뤘다 해도 외로움과 절망속에 살아갑니다. 이런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예수님이라는 참소망의 메세지로 생수의 시원함을 얻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6. 추가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결국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대강절이 시작되고 모두가 크리스마스로 들떠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오시는 주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축하하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는 기쁨이지만 하나님께는 아들을 사지로 보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도 제 자신보다 더 소중한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죽음을 알고 아들을 죽음의 장소로 보내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해봅니다. 그래서 혹시나 태어남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마리아에게 아이 낳을 방을 허락하지 않으셨던거 아닐까요. 단지 우리가 축제로 들뜸과 동시에 경건함으로 보내야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12월 9일 광야의 소리 콘서트에서 소망의 닻 예수그리스도를 만나시길 소망합니다.
두번째로 열리는 ‘광야의 소리’ 콘서트는 오는 9일(금) 밴쿠버선한목자교회(권영만 목사, 9165 160st, Surrey)에서 저녁 7시30분에 열린다. 특히 아이들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헌금으로 대처하며, 모금된 헌금은 전액 선교후원으로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