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 밴쿠버 총영사 견종호

[신년사] 밴쿠버 총영사 견종호

존경하는 서부 캐나다 한인 동포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이 모두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물가 상승, 항만 적체,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인 동포사회가 일치단결해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년은 경기침체의 우려도 있지만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도 종식되고, 다시 성장하는 “희망과 회복의 한 해”가 될 것을 믿습니다. 총영사관도 한인 동포사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더욱 활기찬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이자 6.25 정전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1963.1.14. 한-캐 양국이 정식 수교한 이래, 지난 60년간 양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질서, 인권 존중과 법의 지배라는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면서 모범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국가인 한국과 캐나다는 글로벌 공급망과 핵심 광물, 수소 등 청정에너지와 같은 미래 산업분야 협력, 기후변화 등 ‘포괄적 전략 동맹자’ 관계로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총영사관과 서부지역 동포사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총영사관에서는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영사 민원서비스 제공 및 교민과 유학생들의 신변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여러 한인 동포단체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해 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을 다시 한번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주밴쿠버 총영사 견종호  

spot_img

최신 뉴스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