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글로벌재정 줄어든 Gordon Conwell신학교 본교 캠퍼스 매각 결정

재정 줄어든 Gordon Conwell신학교 본교 캠퍼스 매각 결정

재정 줄어든 Gordon Conwell신학교 본교 캠퍼스 매각 결정

미국의 고든 콘웰 신학교는 수년 간의 등록자 감소, 예산 적자로 인한 교직원 감축 이후 매사추세츠주 해밀턴(Hamilton, Massachusetts)에 있는 본교 캠퍼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역사적인 복음주의 신학교는 플로리다(Florida)와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에 분교를 계속 운영하고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많은 학생들이 이미 거주하는 보스턴으로 이전하려고 한다.

스콧 선퀴스트(Scott Sunquist) 총장은 “만약 이러한 학교 이전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30년 전보다 더 나은 재정적 기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지 외곽에 위치한 해밀턴 캠퍼스의 평가세액은 약 5,400만 달러이다. 대학측은 해밀턴 시의회와 구역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만약 시에서 그 부동산을 상업지구에 포함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그 가치는 상당히 증가할 수 있다.

부동산 맥각 금액은 고든 콘웰의 기부금으로 갈 것이다. 학교는 그것으로 보스턴에서 강의실과 사무실 공간을 임대하고, 미충원된 자리를 위해 몇 명의 교수진을 다시 고용할 계획인데, 그렇게 된다면 학생수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대학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신학교협회 자료에 따르면 고든 콘웰의 등록 학생의 수가 2012년 1230명에서 2021년 633명으로 반이 줄었다. 또한 세금 기록을 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60만 달러에서 240만 달러 사이의 적자를 냈다. 

고든 콘웰은 팀 켈러(Tim Keller), 마크 데버(Mark Dever), 케빈 드영(Kevin DeYoung), 에서 맥컬리(Esau McCaulley), 다이애나 버틀러 배스(Diana Butler Bass), 벤 위더링턴 3세(Ben Witherington III) 등 주목할 만한 기독교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한 신학교 중 하나이다.

20세기에는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와 함께 복음주의를 정의하고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 세 학교는 인종, 성별, 학대, 성차별 그리고 2010년대와 2020년의 정치적 선택에 대한 양극화 논쟁 속에서 각각 교회, 기부자, 예비 신학생들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는 올해 거의 100만 달러의 지출을 줄였고, 재정 위기에 직면하면서 여러 교수직을 없앴다. 풀러 신학교도2018년 3개의 분교 캠퍼스를 폐쇄했고 이듬해 캘리포니아 패서디나(Pasadena, California)에 있는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투표했다. 그러나 학교가 이전에 시와 체결한 개발 계약 때문에 이전 계획이 저지되었다.

학교의 행정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Charlotte, North Carolina)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고든 콘웰은 뉴잉글랜드(New England)와의 깊은 유대감과 헌신을 잃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학교는 보스턴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지역은 다양한 교회와의 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킬 수 있고 학생들을 더 쉽게 대도시 지역에서 끌어낼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spot_img

최신 뉴스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