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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은 일상, 큰 은혜] 기다림 

woman waiting at a bus stop
Photo by Beyza Yalçın on Pexels.com

기다림 

코코라는 강아지를 키웠었다.

그냥 보면 못생기고 볼품없는 까만 개다.

그래도 코코는 내게 참 특별했다

우리 둘이 쌓은 정이 특별나서다.

촉촉하고 까만 코가 특별나고

엉덩이를 흔들며 걷는 모양새가 특별나고

차소리만 들어도 나인줄  알고

숨넘어갈 듯 반기는 그 애정이 특별나다.

전에는 털이 까만 개가 싫었는데

지금은 까만 개만 보면 더 마음이 간다.

코코는 먹성이 좋다.

음식만 보면 정신줄을 놓는다.

궁리끝에 음식을 주기전에

“기다려”를 훈련시켰다

처음에는 참지 못하고 마구 막 덤비더니

이내 ‘못참으면 국물도 없다’는

심~오한 진리를 깨닫고

제아무리 배고파도 “기다려” 하면

침을 줄줄 흘리면서도 참고 기다린다.

기특한 녀석…

 “먹어” 라고 할때까지

내 눈만 쳐다보면서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먹어”  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꼬리를 사방으로 흔들며 허겁지겁 먹는다.

강아지와 나와의 무언의 규칙…

기다림..

나도  기다리는 것이 있다.

예수님과 나와의  규칙?

예수님은 내게

소망중에 인내하며 기다리라 하신다.  

나는 주님을 기다린다.

내 소망은 현재에 있지 않다.

주님…

당신께 내 소망을 두고

다시 오실 예수님.. 기다립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주님께 눈맞추려 애쓰며

주의 영광이 나타나길 믿음으로 기다립니다

이미 얻었지만 아직 완성 되지 않은

약속하신 구원을

침을 똑똑 흘리며 기다립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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