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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브런치코칭] 찰스 스펄전의 인생코칭

찰스 스펄전의 인생코칭

타인을 설득시키는 힘은 참으로 위대한 것이다. 특히 그것이 설교일 경우에는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오늘은 위대한 설교가 중의 한 명인 찰스 스펄전에 대해서 나누고자 한다. 찰스 스펄전은 1834년 영국의 에섹스(Essex)지방 캘비던(Kelvedon)에서 아버지인 존 스펄전 목사와 어머니 엘리자(Elize) 사이에서 1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나고 얼마 후 그의 부모가 콜체스터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면서 그곳의 불편한 환경 때문에 어려서부터 스텐버런 독립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할아버지 밑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된다.

할아버지 존 스펄전은 모든 일에 엄격하면서도 교인들에 대해서는 언제나 부드럽고 신중했다. 그는 긴 시간의 명상을 하면서 설교를 구상하였고 많은 시간을 서재에서 보내면서 수 많은 책을 참고하여 설교를 준비하였다. 찰스 스펄전은 할아버지 곁에서 이 모든 광경을 보고 또 할아버지가 소장하고 있던 청교도적인 경건 서적들을 읽으며 자랐다. 그 중 그가  가장 심취한 책은 존 번연의 “철로역정” 이었으며 그 때의 감격을 평생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배어온 일상에 불과했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거나 영접한 삶은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혹독한 날씨로 인해 집 근처 어느 작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는 일이 일어났다. 그날 그 교회에서 설교하실 목사님께서 눈보라로 인해 길이 막혀 교회에 올 수 없게 되자 회중에 있던 한 평신도 성도가 대신 설교를 하게 되었다. 그 성도의 설교는 간단했다. 구원을 위해서는 단순히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라는 것이었다. 그는 죄의식으로 인해 지치고 낙담해 있는 스펄전을 보고 가리키면서 “단지 주만 바라보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했다. 그 순간 스펄전은 극적으로 회심을 하면서 구원은 전적으로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 성경을 공부하던 중 1851년 16세 때 침례교파에 입문하여 침례를 받고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던 스펄전은 그의 재능을 발견한 주일학교 부장의 권유로 설교를 해 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런 계기로 인해서 그는 특수 침례교회의 목회자로 청빙을 받게 되었다. 이 때 그의 나이 불과 17세 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스펄전은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며 설교가로서의 자질을 닦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1854년 20세가 되었을 때는 런던 남부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New Park Street Church) 담임 목사로 초빙되어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고, 청중 앞에서 설교할 정도로 명성 있는 설교가가 되었다. 그래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인근의 뮤직 오디토리엄 으로 자리를 옮겨야 할 정도가 되었고 이 숫자는 런던 집회 사상 최대의 숫자였다. 

결국 1861년 메트로폴리탄 태버내클(Metropolitan Tabernacle)을 건축하기에 이르렀고, 그의 설교를 들으려고 오는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6천 석이나 되는 교회 건물을 지었지만 몰려오는 사람들을 다 수용할 수가 없었다. 그의 설교를 서서 듣는 사람들까지 무려 1만 명을 넘어섰다. 

그는 매 번의 설교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기도했고 항상 성경 본문을 가지고 본문 설교 또는 강해 설교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용이 다른 설교 3,500여 편을 중복해서 설교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청중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위해 기도하고 수많은 질문을 통하여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설교는 철저하게 청교도 신학에 뿌리를 두었고 그는 전통적인 교리를 생동감 있고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로 인해 그는 설교 시간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감동적으로 전파할 수 있었다. 그의 생애 동안에 수많은 저서들을 남기었는데 그의 설교집은 무려 62권 이나 되며, 그 외에도 생전에 140여권의 책을 출판하였고, 게다가 그가 편집한 28권의 다른 저작자의 작품과 소책자 들을 합하면 무려 200권 이상의 출판물이었다고 한다. 

위대한 사역을 감당하고 평탄한 삶을 살았을것 같은 스펄전에게도 다양한 고난이 있었다. 그의 다양한 고난은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그는 우울증으로 평생동안 보냈으며 또 그가 겪은 고난중에는 목회, 가족 그리고 신체적인 질병이 있었다. 당시 그는 목회와 저작을 통하여 열정적인 사역을 했으나 그의 설교와 성경 중심의 신학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했던 목회자들이 존재했고 영국의 유력한 신문들에 의해 비판을 당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그에게는 아내 수잔나(Susannah)의 질병을 통한 어려움 그리고 통풍, 관절염, 신장염과 같은 자기 자신의 신체적 질병들로 고생하였다. 그는 35세에 처음으로 통풍을 경험한 후,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메트로폴리탄 태버내클 교회에서의 22년 사역기간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설교를 할 수가 없었다. 극심한 신체적 질병은 사역의 후반기에 노약한 그를 더욱 지치게 했고, 결국 프랑스 멘톤(Menton)에서 57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 

그렇다. 찰스 스펄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까지 지치지 않는 열정을 가지고 신실하게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자로서 신학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혹자는 스펄전을 가리켜 ‘사도 시대 이후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유능한 설교자’로 평가하기도 한다. 오늘날 수많은 목회자들이 그의 설교문을 인용하는 이유만으로도 그가 얼마만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분명 영적 거장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를 둘러싸고 있었던 많은 육체적 가시들은 우리로 하여금 한없는 연민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하고 싶다. 우리는 어떠한가? 누군가의 삶 가운데에도 많은 어려움들이 늘 그 주변에 산재해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우리는 누구를 바라보면서 나아가야 할까? 주어진 사역을 어떻게 계속 진행해야 할까? 누구의 도움을 구할 것인가? 그것은 아마도 우리 인생 최고의 코치가 되시는 주님의 굳건한 손을 붙잡고 나아가야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오늘도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그 어려움들을 이겨내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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