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에서 동역자로(로마서 16: 1-7)
윈저제일 장로교회 박영덕 목사
사도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한 목적은 로마교회 성도들과 믿음의 교제를 나눈 후에, 로마교회가 같은 마음을 가지고 땅끝도시, 땅끝나라 서바나 (스페인)으로 파송해 주길 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가 성령의 감동으로 로마서를 AD 57년경에 복음의 진수인 로마서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물론 롬 1:16-17절의 내용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인생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 올 때 그 분이 부탁하는 것이 한가지가 있습니다.
나의 가족식구들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건강하고 젊었을 때 내 식구들 그리고 주위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에게 건강과 시간이 있었을 때 좀더 잘 해줄 걸 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6장에서 그가 전한 복음을 통해서 성도에서 동역자가 되었던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며 마음에 부요함을 가지고 살아갔습니다.
만나면 편안한 사람, 만나면 마음이 맞아서 함께 일하는 것을 신나게 해주는 사람. 만나면 내가 힘들고 어려웠을 때 위로해주는 사람.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를 생각해주고 기도해 주는 사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고 섬기는 일에 마음과 뜻이 같아서 한 방향을 향해 같이 갈수 있는 사람이 그리운 것입니다.
그 사람을 성경은 동역자라고 합니다. 성도는 먼저 어떤 사람입니까?
<본론> 1.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영접할 때 (믿음) 성도가 된다
You become a saint when you believe in Jesus Christ as your Savior.
* 에베소서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Ephesians 1:1 Paul, an apostles of Jesus Christ by the will of God, To God’s holy people in Ephesians, a faithful
in Christ Jesus.
사람에게는 죄성이 있습니다. 내 잘못보다는 상대방의 잘못한 일이 더 크게 보입니다. 다른 분에게 좋은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함께 축복해 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왜 나에게는 좋은 일들, 감사할 만한 일들이 없지 하고, 시큰둥 합니다.
죄는 사람을 죽음의 골짜기로 몰고가는 어둠의 세력입니다. 죄는 나와 하나님사이,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막히게 하고 어둡게 합니다. 죄는 나쁜 냄새가 나게 하는 것입니다. 죄의 결국은 사망입니다.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죄값을 대신 십자가에서 지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죄를 정직하게자백하고,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 성도는 구별된 자, 거룩한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나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진정한 성도가 되면, 나만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상대방) 배려하기 시작합니다.
2. 바울은 다양한 동역자들로 인하여 축복된 삶을 살아갔습니다.
Paul have been living a blessed life through various co-worker.
* 로마서 16: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2 너희는 주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Romans 16:1 I commend to you our sister Phoebe, a deacon of the church in Cenchreae 2 I ask you to receive her in the Lord in a way worthy of his people and to give her any help she may need from you, for she has been the benefactor of many people, including me.”
롬 16장에 많은 바울의 동역자들이 나옵니다.
24명의 로마교회 동역자, 9명의 고린도 교회동역자. 특히 바울의 친척들 중에 동역자들도 (7 – 안드로니고와 유니게, 11절 – 헤로디온, 21절 – 나의 친척 누가와 야손 소시바더 등 6명. 바울이 복음사역을 하는데 그의 친척들과도 좋은 관계를 가지고 그를 기도와 물질로 돕는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특히 7절에 안드로니고와 유니게는 부부로서 바울보다 먼저 예수님을 믿고 그의 후원자요 동역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보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랐던 그의 친척들이 바울의 회심을 위해 많이 기도해 왔을 것입니다.
<뵈뵈 여집사 : 롬 12:1-2>
먼저 겐그레아 교회에 여집사이며 바울의 보호자요 로마서 서신을 전달하는 일을 감당했던 뵈뵈 집사를 소개합니다. 바울의 동역자 가운데 처음소개할 만큼, 뵈뵈집사님은 신실한 그리스도의 일꾼이었던 것입니다. 보호자란 뜻은 헬라어로 ‘프로스타티스’ – 돕는자, 유력한 후원자의 뜻입니다. 뵈뵈 여집사님은 책임감이 강했습니다. 뵈뵈집사님은 물질을 여유도 있어서 꼭 필요한 복음전파와 선교일에 필요할 때 후원하는 일을 한다. 고린도와 겐그레아 거리는 약 12km. 항구도시. 바울이 고린도에서 18개월 머물고 다음장소로 갈때 겐그레아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행전 18:18). 뵈뵈집사님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많은 은혜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겐그레아에서 로마까지 가는 무역선과 화물선등이 있었습니다.
최소한 1000Km 거리이상이었다. 그 먼거리를 로마서를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수고를 기쁨으로 감당했던 것입니다.
<믿음의 부부 브리스가와 아굴라 : 3-4절>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로마에서 믿음생활하다가 로마황제 글리우디아 박해때 로마를 떠나 고린도에 왔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만남으로 영적으로 큰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행전 18:2-4). 텐트만드는 직업도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전파를 위해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도 같았습니다.
말하자면 대화하면 즐겁고, 통하는 일이 많았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영적인 말씀으로도 잘 준비된 부부였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에서 그들 부부는 아볼로라는 지식인을 일대일로 양육합니다 (행전 18:24-26). 믿음의 부부가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처음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양육하고 돌봄의 일을 할 수 있는 부부는 복된 믿음의 부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시아에서 복음의 첫 열매였던 에베네도 : 롬 16:5>
* 롬 16:5 “…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믿음생활하면서 열매맺어가는 생활이 중요합니다. 직장생활도 학업도 봉사의 일에 있어서 좋은 열매를 맺어갈 때 보람과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복음의 열매는복음전파와 사랑의 수고를 통해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이 세례를 받고, 믿음생활하는 것은 놀라운 교회의 축복인 것입니다. 교회는 때로 잔치집과 같고, 기쁨을 나누는 곳, 마음이 평안하고 축복을 주고 받고 하는 곳이 될 때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 누가복음 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로마서를 대필했던 더디오: 롬 16:22>
* 롬 16:22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Romans 16:22 I, Tertius, who wrote down this letter, greet you in the Lord.
더디오 바울의 동역자로 글쓰기, 행정사역, 문서선교일에 재능있던 자였습니다.
사도바울이 예수님을 다메섹에서 만날 때, 큰 빛 (환한빛)을 보고 평생 시력이 안좋은 상태로 살아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더디오 라는 젊은 일꾼을 통해서 바울이 로마서내용을 말로 전할 때 그 내용을 문서로 잘 정리하고 기록하는 일을 하게 했습니다. 교회에서도 행정사역과 재정과 문서사역을 잘 봉사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 목회자에게도 큰 힘이 된다. 또한 예배위해 영상촬영과 미디어 일로 보이지 않게 섬김의 일을 해 주시는 분들도 하나님 나라사역에 동역자로 쓰임 받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의 사역에 믿음의 여성, 동역자들이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
There were women co-workers of Jesus’s ministry.
* 눅 8: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Luke 8:3 Joanna the wifr of Chuza, the manager of Herod’s household; Susanna; and many others. These women were helping to support them out of their own means.
예수님 당시에서 믿음의 여성들, 믿음의 여성 동역자들이 많은 사랑의 수고를 해왔습니다. 12제자들의 식사와 필요한 일들을 공급하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몸으로 봉사할 뿐아니라, 그들의 물질로도 섬기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역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갔던 것입니다.
전쟁, 기근, 홍수, 그리고 변화많은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이 급속도록 발전되어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은 성도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의 동역자들이 많아지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인에서 성도로, 성도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예수님의 제자에서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준비되어 가며 복음사역에 헌신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성도에서 동역자가 되어서 섬기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드러내는 복된 삶의 여정이 되어가시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