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사야 7:14)
올리브교회 박래성 목사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 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약 300년후에 예언하신 말씀 그데로 마태복음에서 성취됩니다.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 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그렇게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예언의 말씀대로 처녀의 몸을 통해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초림은 처음 믿음을 가지는데 솔찍히 걸림돌이 되었던 말씀이기도합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처녀가 아기를 출산하게 되는데 그분이 바로 메시아 예수님 이라는 사실 입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실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구름타고 위엄있게 하늘로 부터 오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그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면 우리의 믿음은 처음부터 견고해 졌을 것 같은데.. 여려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데 주님께서 승천하실때는 그렇게 하늘로 올라 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주님께서는 이땅에 초림하실때 구름타고 오시지 않으셨을까요?
구름타고 오셨다면 처음부터 좀더 일관성있게 예수님의 메시아이심을 확실하게 증거 하실 수 있으셨을텐데요.
그런데 주님은 굳이 처녀의 몸에서 잉태되어 태어나시는 방법으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왜 그렇게 이땅에 오셔야만 했을까요? 뭔가 그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항상 한 사람을 통해 큰 구원의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아브라함 한사람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 의 씨 이삭 한 사람을 통해 하늘의 별과 같은 민족을 만드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모 세 한 사람을 부르셔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죠.
그런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마리아 한사람을 통해 메시아 예수님의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한사람의 믿음이…. 온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통로가 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이것이 성경을 통해 보게되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인류를 구원하시는 그 엄청난 메시아의 사역을 준비된 한사람, 마리아와 시작하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집중하여 보기 원하는 믿음의 비밀입니다.
성경은 이 믿음의 비밀, 한 사람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 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무슨 말씀입니까? 많은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는 준비된 한 사람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즉, 한사람이 제대로 믿으면 수많은 생명을 살릴수 있 는 구원이 그 한 사람으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은 한 여인 마리아의 땅에 떨어져 죽는 그 믿음으 로 완벽하게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처녀가 결혼 전에 아이를 갖게 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당시 결혼전 처녀가 임신을 한 사건은 엄청난 수치였고 죄였습니 다. 그런 여인은 당시 관습법에 의해 돌 맞아 죽을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즉 성령의 잉태로 마리아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는 죽어야 했습니다.
실제로 마리아가 예수님을 임신했을 때 마리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성령으로 잉태된 예 수님을 쉽게 믿어 주었을까요?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것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알려지 면 마리아는 큰 수치를 당할 것이 뻔히 보였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의 손가락질 당할께 뻔 한 일이 었습니다. 또한 마리아는 사랑하는 많은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급기아는 돌 아 맞아 죽을 수 있어 목숨까지 걸어야 했던 믿음 이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만일 사랑하는 사람, 요셉이 이 사실을 믿어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 었을까요? 마리아는 그대로 파혼입니다. 사랑하는 요셉에게 버림을 당하고 아름다운 가 정의 꿈이 산산히 조각나 버릴수 있는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죽음이 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이런 모든 두려운 상황 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때 그녀의 믿음을 정확히 설명할수 있는 단 어가 바로 죽음 이었습니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은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은 죽어야 사는 역설적인 진리 입니다. 죽어야 사는 믿음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성경은 최대한 우리가 이해할수 있는 언어로 말씀하셨죠. 한알의 밀 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산다는 것입니다. 한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30배 60배 100배 의 수많은 생명이 살아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한 여인의 죽기까지 순종하는 믿음을 통해 이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하나님의 역사는 수 많은 사람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한사람, 죽기까지 순종할수 있는 그 믿음을 가진 단 한사람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 한사람을 찾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 마리아를 통해 이땅에 내려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한사람이 마리아에게 그 아들의 생명을 맡기셨습니다. 한사람 마리아에게 수많은 사람들의 구원과 영생과 하나님 나라의 시작을 맏기셨습니다. 여러분 이 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입니다.
그런데요. 사실은 죽어야 사는 생명의 역사를 처음 시작하신 분은 예수님 이셨습니다. 성경이 뭐라 말씀합니까?
빌립보서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자기를 완전히 비워내시고 종의 형체를 가지사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죽음을 통과하여 이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같 은 믿음으로 구원의 사역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오신다는게 얼마나 엄청난 일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저는 집에서 13년째 개를 키웁니다. 개를 키워보면 아시겠지만 개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개는 아주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는 개처럼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13년이 넘게 개를 키우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개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개와 자주 눈을 맞춥니다. 개와 눈빛으로 소통하며 교감을 나눕니다.
그러면서 생각합니다. 개는 말도 못하는 데 참 대단합니다. 주인에게 사랑받는 노하우를 아는 대단한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사랑만 받나요? 가르침을 주기도 합니다.
목사인 저는 개를 키우며 이런 믿음을 배웠습니다. 저 개만큼만 주인만 바라보고 주인만 기다리고 주인께만 충성할수 있다면 그는 반드시 마지막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 하였도다 라는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왜 드라마를 보면 충성의 가장 큰 고백이 무엇입니까? 당신의 충성스런 개가 되겠습니다. 그러지 않습니까? 하여튼 개는 말도 못하고, 표정도 없고, 표현력에도 한계가 있지만 그 꼬리 하나로 주인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단언컨데 개를 키워보지 않은 분들은 개를 사랑하는 주인의 마음을 절대로 모릅니다.
그런데 개를 사랑하는 주인이 이런 생각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개를 너무 사랑해서, 그 개와 더 깊이 소통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개의 새끼로 태어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말도 안되는 상상임을 잘 압니다. 아무리 개를 사랑해도 그건 어림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인간의 아들로 오셨다는 것은 그정도의 사랑과 결단으로 스스로를 내려놓으신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결단 인 죽기까지 복종하신 믿음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믿음으로 한 여 인 마리아의 작고 답답한 태중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주님께서는 죽어야 사는 이 믿음의 진리를 우리에게서도 찾으십니다. 빌립보서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
나…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 으심이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그래서 다시한번 확인하는 믿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믿 음은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그 믿음을 갖을때 성령으로 메시아 예수님이 잉태되신 것처럼, 믿음은 내가 믿을 때 성령으로 내안에 영원한 생명이 잉태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단지 지적인 동의가 아 닙니다. 마리아의 믿음은 많은 사람들의 편견과 그들로 부터 오는 두려움과 불이익과 불신 의 벽을 뚫고 죽기까지 복종하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성령으로 잉태한 마리아를 통해 이땅에 구원의 문이 활짝 열린 것처럼 우리 안에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생명은 반드시 그때와 똑같은 믿음을 가질때 더 강력하게 주 님의 뜻을 나타낼 것입니다.이 믿음이 바로 “너희 안에 이 믿음을 품으라” 명령하신 “죽 기까지 복종하는 믿음입니다 ” 죽기까지 복종하는 믿음은 성령으로 영생의 씨를 품는 진 리 입니다. 우리가 물과 성령으로 영생을 얻었다면 그 생명은 같은 믿음의 원리를 통해 반 드시 땅에 떨어져 죽는 과정을 지나게 되고 그 이후에 반드시 30배 60배 100배의 구원의 역사로 확증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생의 원리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믿음의 진리가 바로 영원한 하늘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보겠습니다.
요한계시록 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요한계시록 21장은 하늘의 거룩한성 예루살렘. 천국의 실제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1절 말씀은 그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을 보여 주십니다. 천국문이 12개라는 것을 말씀하시죠. 그리고 특이한 사실이 있습니다. 각각의 천국문이 한개의 큰 진주로 되어 있 다는 것입니다.
물론 진주가 아름답고 귀하지만 진주보더 더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값비싼 보석이 얼마나 많습니까? 다이야 몬드로 만든문, 얼마나 화려하겠습니까? 금으로 만든문, 얼마나 고급스 럽게 위엄이 있어 보입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아주 특별한 의미로 천국문을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문, 진주 가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기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진주라는 보석이 만들어 지는 과정에 천 국의 비밀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주조개에 작은 모래 조각이 들어옵니다. 연한 살속에 작은 모래조각이 다을때 마다 얼마 나 큰 고통이 있을까요? 여러분, 담석증 아시죠. 담낭안에 작은 돌, 이것이 얼마나 큰 고통 을 주는지 경험하신 분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대문에 그 고통의 의미와 그 고통으로 품은 영광의 결과를 새겨 놓으셨다 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내안에 영접하고 난후 교회에서 교회에서 마냥 행복하셨습니까? 우리가 신앙생활하다가 무엇을 경험합니까? 아픔을 경험합니다. 상처를 경험하죠.
때로는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고통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그러다 또 비슷한 고통이 오면 또 피해 다른 곳으로 도망 갑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그것을 끝까지 참고 견디는 분들이 계십니다. 누구일까요? 목사님? 그 옆에 계신 사모님? 그분들만 그렇겠습니까? 그런 고통스런 상황에 끝까지 믿음의 자리 를 지키는 분들이 계시죠. 그런 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 고통을 주는 그 사건, 그 사람, 그 시간이 한 생명이 땅에 떨어져 죽고 수 만을 생명을 살리는 과정임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가 진짜 영원한 생명을 품었다면,우리가 진짜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을 품었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 고난을 지나서, 그 고통을 통과해서 천국에 들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생명을 품기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는 믿음으로 모든 상황을 뚫고 나간 것처럼,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복종하여 이땅에 종의 모습으로 오신 것처럼, 내가 구원의 보증으로 성령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품었다면 우리에게는 반드시 그 죽음을 지나가는 믿 음의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정말 작은 모래 조각이 당시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저 한시라도 빨리 빼내 버려야 하 는 쓸모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믿음때문에 뱉어 낼수 없어 어쩔수 없이 품고 갈때 그것이 내 연한 살을 찌르고 온몸을 베는 그 아픔을 줄 때 마다 믿음으로 참고 또 참습니다. 주님 때문에 견디고 또 견디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때 마다 믿음의 진액이 흘러나 와 그 날카로운 것을 감싸안습니다. 그것이 주님 주시는 은혜입니다. 마음이 아플때 마다 기도하며, 영혼의 통증이 있을때 마다 흘렸던 눈물이 그 작은 돌조각을 타고 흘러 내릴 때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의 진액이 그 아픔을 감싸고 또 감사 안으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어느 순간 그것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아프지 않습니다. 그 아픔을 주 던 것에서 새생명이 움트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로 천국 생명입니다. 그 생명에서 믿음의 영롱한 빛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게 내가 들어 갈 천국 입구라는 것입니다. 놀랍지 않으십니까?
내게 아픔을 주던 그 작은 조각, 쓸모없어 뱉어 버리고 싶었던 그 작은 이물질은 결국 나의 모든 아픔과 두려움과 어두움을 천국의 영광의 빛으로 변화 시킬 것입니다. 그것이 천국입 니다.
여러분 믿음 때문에 반드시 품고 가야할 고난이 있습니다. 믿음 때문에 뚫고 가야 할 핍박 이 있습니다. 믿음 때문에 반드시 품고 가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을 주님은 자기 십자 가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에게 고통이 있다면 기뻐하십시오. 천국의 소망 이 우리안에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그 고통을 믿음으로 품으셨다면 그 고 통은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천국 생명으로 내 주변에 모든 생명이 다 살아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님의 영광..영원한 천국 생명의 영광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