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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교회 화재와 노숙자 침입 막기 위해 울타리 설치

SK주 교회 화재와 노숙자 침입 막기 위해 울타리 설치

SK주 리자이나시(City of Regina)가 시청 앞 잔디밭에 울타리를 설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에 있는 다른 건물도 똑같이 울타리를 설치했다.

빅토리아 애비뉴(Victoria Avenue)에 위치한 녹스메트로폴리탄연합교회(Knox-Metropolitan United Church)는 최근 건물 야외에 커다란 붉은 울타리를 세웠다.

교회위원회 의장인 바바라 쇼우로니스(Barbara Shourounis)는 “많은 노숙자들이 건물 계단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울타리를 설치한 이유는 지난 몇 달간 건물 안팎에서 교회 건물에 화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이후 교회에는 네 건의 화재가 있었다. 쇼우로니스는 “교회위원회는 교회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법적인 의무가 있다. 우리는 교회를 화재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 의무에 따라 행동했다. 우리가 생각한 유일한 해결책은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캠프를 하는 노숙자들이 리자이나 시청 주변에 갑자기 나타났고 시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했다. 이후 7월 말 이들은 해산되었고 시는 부지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했다.

쇼우로니스는 “2020년부터 노숙자들이 교회 앞에 나타나 잠을 잤다.”고 말했다. 그녀는 “2021년 화재 때문에 교회의 기본 구조물의 벽을 형성하는 시멘트 블록 사이에 모르타르에 금이 갔고 3,000달러를 들여 수리했다. 만약 또다른 화재가 발생한다면, 시멘트 블록 안에 있는 가연성 물질에 불이 붙을 것이라는 충고를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이후 건물 주변에서 발생한 네 건의 화재는 신속하게 진화돼 피해가 없었으나, 교회는 여전히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화재가 더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녀는 “울타리가 교회 경관을 훼손하고 나쁜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임시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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