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한인장로교회 해외한인장로회 교단 가입 및 창립 54주년 감사 예배

런던한인장로교회 해외한인장로회 교단 가입 및 창립 54주년 감사 예배

온타리오 주 런던에 위치한 런던한인장로교회(담임: 장성환 목사)가 17일(주일)에 창립 54주년을 맞아 임직식과 함께 해외한인장로회 교단 가입 감사예배를 드렸다. 런던한인장로교회(London Korean Presbyterian Church, 이하 LondonKPC)는 지난 51년 동안 캐나다 장로교단(The Presbyterian Church in Canada; PCC)에 소속되어 있던 교회였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제147차 캐나다 장로교단 총회가 헌법 상에 결혼의 정의를 수정하며 성소수자의 목사 장로 안수 및 임직을 허용함에 따라, 당시 런던한인교회(London Korean Community Church, 이하 LKCC)는 교단의 결의 보다 성경의 권위를 세우고자 했던 종교개혁자들의 심정으로 교단을 탈퇴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당시 런던한인교회(LKCC)는 2021년 12월 19일 임시 공동의회를 개최하여 교단을 탈퇴하기로 결정하는 한편(총 투표수 211, 찬성 188, 반대 22, 기권 1로 가결) 당회원과 전교인이 한마음이 되어 교회를 지켜 가기를 기도하며 노력하기로 결의하였고, 당시의 당회를 운영위원회 체제로 전환하여 현재 런던한인장로교회(LondonKPC)를 지난 2022년 1월 2일에 설립하게 되었다. 기존의 런던한인교회(LKCC)는 캐나다 장로교단(PCC)에 남아있되 런던한인장로교회(LondonKPC)는 지난 51년의 역사를 품고 그 교단을 탈퇴하여 새로운 교회의 역사를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약 2년 반의 시간 동안 교단에 소속됨이 없이 있던 런던한인장로교회(LondonKPC)는 공식적인 절차들을 거쳐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로 소속되었고 이번 창립 54주년 기념 및 임직식과 함께 교단가입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게 된 것이다. 

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임직식 및 해외한인장로회 교단 대표들의 인사 및 화답으로 진행되었다. 1부 예배의 대표 기도로는 교회의 원년 창립 멤버이자 초대 장로 중의 1명인 강명준 장로의 대표기도와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캐나다 동신교회 박태겸 목사)의 설교(삼상 16:10-13, 제목: 준비된 교회는 숨겨져 있다) 그리고 캐나다 동노회를 대표해 서기 박치명 목사의 교단 가입 축하 및 증서 전달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설교를 통해 총회장 박태겸 목사는 런던한인장로교회(LondonKPC)를 기름부음을 받을 당시의 다윗에 비유하였다. 그는 다윗이 그의 형제들에 비해 기름부음을 받기에 합당하지 않아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은 그의 형제들이 아니라 가장 어리고 연약해 보였던 다윗이었다는 점을 들어서 런던한인장로교회(LondonKPC)가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쓰시도록 준비된 교회라는 점을 청중들에게 강조하였다. 

이어서 2부 순서로는 장로 및 안수집사 안수 그리고 권사 취임 순서가 이어졌고 중간과 마지막 부분에서는 토론토 소금과 빛 염광교회의 김인철 원로목사와 이요환 담임목사가 각각 축도와 축사 및 권면을 통해 성도들을 격려하였다. 특별히 김인철 원로목사는 지난 2년 반 동안 장성환 목사와 성도들의 행보를 진심으로 존경하여 말로 만이 아니라 직접 목사를 만나 격려하였던 개인적인 일화를 소개하며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들을 위로하며 격려하였다. 끝으로는 이글스필드 한인교회의 장성훈 목사가 식사 기도를 하며 예배를 마쳤으며 런던한인장로교회(LondonKPC)는 이 계기를 통해 앞으로도 말씀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기본에 충실하여 세상에 올바른 기준을 보여주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되기로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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