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LFNM, 리튼 원주민을 위한 성탄절 사역 마쳐

LFNM, 리튼 원주민을 위한 성탄절 사역 마쳐

LFNM, 리튼 원주민을 위한 성탄절 사역 마쳐

리튼Lytton 지역 5개 원주민 마을과 2개 학교를 통해 원주민들을 섬기는 Love First Nations Ministry(이하 LFNM, 선교팀)이 리튼 원주민들을 위한 성탄절 사역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다. 

선교팀은 성탄절을 기념하며 원주민들과 함께 예배하고 커뮤니티 밀, 침술 및 미용사역, 집수리 사역을 진행하고, 원주민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선물을 전달하며 원주민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했다.

카나카바Kanaka Bar 마을에서 성탄의 메시지를 전한 선교팀 박충우 목사(Faith Fellowship Baptist Church)는 “사랑, 헌신, 사명감을 가지고 동역하고 있는 모든 교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감사하게도 카나카바 마을에서 처음으로 성탄절을 기념하는 커뮤니티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많은 교회들의 기도와 헌신적인 후원으로, 선물을 나누고 함께 게임을 하고 식탁을 나누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별히 이번 기회를 통해 원주민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음이 무엇보다 감사하다. 시스카Siska 마을에서처럼, 이곳 카나카바 에서도 원주민들과 함께 드리는 주일 예배가 세워지를 바란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선교팀은 원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역들을 진행했는데, 특별히 시스카 마을에서는 침술 및 미용사역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많은 원주민들로 인해 늦은시간까지 사역이 이어졌다. 시스카 마을의 엘리스 할머니는 “오랫동안 어깨와 허리가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침술 덕분에 건강이 정말 좋아졌다.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싶어 기다렸다.”며 환하게 웃었다. 

스테인벨리 학교 교사인 빌리는 “선교팀은 나의 형제들이다. 그들과 함께,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게다가 온가족이 모두 머리를 손질할 수 있어서 행복한 날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난 넉달간 이어온 원주민 마을 집수리 사역이 마무리 되었고 페인트 작업까지 모두 마친 후 성탄 장식으로 집을 단장했다. 시스카 마을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성탄 선물을 받으며 즐거워 했고, 뜨거운 찬양과 말씀으로 예배를 드린 후에는 만찬을 나누며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시스카 마을에서 설교한 선교팀 이경태 목사(밴쿠버 예닮교회)는 “녹록치 않은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성탄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원해 주신 교회들과 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여름 산불로 인해 아쉽게도 리튼에서의 여름 사역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새해에는 보다 풍성한 사역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 이어지는 사역을 통해 원주민 청소년들에게 복음이 깊이 심겨지고 뿌리내려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도록 또한 원주민들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함께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리튼을 다시 찾은 선교팀은 리튼 지역 2개 학교(스테인벨리, 컴신 세컨더리) 학생 및 교직원들을 위해 약 300여 개의 성탄 선물을 준비하여 전달했으며, 원주민 여성들을 위한 쉼터를 찾아 성경책과 선물을 전달했고, 원주민 교회 성도들을 심방하며 선물을 전달하며 함께 기도했다. 선교팀 박완희 목사(삶의자리교회)는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찾은 원주민 학교 콘서트 현장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환하게 웃으며 진심으로 환영해 주는 원주민들이 고맙다. 지역 교회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 참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교팀은 제반공사를 모두 마친 리튼 다운타운을 찾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길모 목사(아보츠포드 비전교회)는 “리튼 지역 사람들은 지난 2021년 여름에 있었던 화재로 인해 다운타운을 잃고, 2년 반이 흐른 지금까지 어려운 생활을 이어왔다. 그런데 드디어 타운 복구를 위한 제반공사가 모두 끝났다. 그리고 리튼 시장 Denise O’Connor를 통해 새로 들어설 건물의 공사가 오늘부터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으로 감사하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황 목사는 “리튼 타운은 내년 연말을 목표로 재건을 위한 공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홍수로 인한 산사태로 유실되었던 보스톤바에서 리튼으로 이어지는 도로 공사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라며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때 까지 계속해서 지역교회가 기도로 함께 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사역/후원 문의: 604-727-8773

lfnmgo@gmail.com

holyworshiper@hanmail.net

spot_img

최신 뉴스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