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뷸라양, 2024년 라스킨 (LASKIN) 대회 개인 부분 우승
지난주 2월 29일(목)부터 3월 2일(토)에 캘거리 대학교 로스쿨에서 2024년 라스킨 대회가 개최되었다. 매년 18-23개의 캐나다 로스쿨 대학이 참여하는 이 대회에 이번 해는 18 개 대학교가 참가 하여 경쟁했다. 이 대회에서 UBC 로스쿨 3년 차에 재학 중인 한인 이뷸라 학생 (보내심을 받은 생명의 소리교회 출석)이 개인 부분에서 우승하고, 복식 부분에서는 4등 했다.
다음은 뷸라 학생의 우승 소감과 포부입니다. “라스킨 모의 법정은 서면과 구두로 법적 옹호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였습니다. 이는 진정한 팀 노력이었으며 과정 전반에 걸쳐 저를 지원해준 UBC 팀 동료와 코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논쟁은 캐나다 전역의 법대생뿐만 아니라 많은 밴쿠버 변호사 및 판사와 연결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강자들 중에서 최고의 구술가로 인정받게 되어 놀랍고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졸업과 동시에 BC주 항소법원에서 1년동안 사무원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그 후,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법률회사 Stikeman Elliott LLP에 변호사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저는 앞으로 민사소송 분야에서 변호사로서의 기술을 익히고 발전시킬 수 있어서 기쁩니다.”
라스킨은 행정법 및 헌법 분야의 문제를 다루는 모의 법정으로 매년 캐나다 전역의 로스쿨이 참여하여 경쟁하는 전국 대회다. 1986년에 설립된 이 대회의 이름은 캐나다 최고의 법학자이자 전 대법원장인 보라 라스킨 (Bora Laskin)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이 대회의 특징은 영어와 불어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캐나다 전역에서 모여든 법학도, 판사, 법학대학교 교수, 현직 변호사 및 실무자들은 이 대회 기간 동안 현재 국가적 관심 또는 사회적 중요성과 관련된 법률적 이슈를 토론한다. 지난 몇 년간 라스킨에서 다루어진 주제에는 여성에 대한 차별, 원주민의 권리, 세계화, 표현의 자유, 첨단 기술의 법적 의미, AI에 관한 문제 등이 포함되었다. 라스킨과 이번 대회 우승자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라스킨 홈피 (https://laskin.ca/)의 2024 Winn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이 이뷸라 학생 (오른쪽은 공동 우승한 오타와 대학교의 Arielle Thiffault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