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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캐나다 노회 창립 감사 예배 드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1회 노회장에 임용순 목사 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캐나다 노회 창립 감사 예배 드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1회 노회장에 임용순 목사 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총회장 변세권 목사)가 캐나다 노회 창립 감사예배를 지난 16일(주일) 밴쿠버장로교회(박성현 목사목사)에서 드렸다. 이번 캐나다 노회 창립을 위해 한국에서 변세권 총회장(원주 온유한교회)을 비롯하여 김원광 목사(증경총회장, 중계충성교회), 김만형 목사(증경총회장, 분당친구들교회), 박혁 목사(총회 서기)와 밴쿠버 합신 동문들이 참여했다. 

이날 캐나다 노회 창립 예배는 김원광 목사의 인도로 성영호 목사(호프한인교회, 합신 6기)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권영만 목사(밴쿠버 선한목자교회)가 마가복음 3:31-35절 성경을 봉독 했다. 이날 노회 창립을 위해 임재콰이어가 ‘Blessed Assurance’, ‘Center of My Joy’ 두 곡을 특송 했다. 

설교는 변세권 목사(총회장)가 ‘하나님의 뜻으로서의 새 가족 공동체를 이루는 캐나다 노회가 되어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변 목사는 “합신 캐나다 노회 설립을 축하하며 축복하기 위하여 함께하신 각계 각층 목회자들과 성도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의 예언대로 성취자로 오셨고 하나님 나라가 지금과도 같이 교회로 데뷔시켰다고 하는 이 주제는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아들께서 인간이 되신 사실 그렇게 해서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고 죽임을 당하신 사실, 그러나 다시 부활하신 사실, 그리하여 천상에 오르시고 성령을 보내주신 사실, 성령으로서 죄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에 덧붙여서 영원한 생명을 부여하시는 사실 그런 진리들이 하나의 체계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설교를 시작했다. 

“그분은 구약과 신약 성경의 중심 주제입니다. 그는 예언된 구약 성경대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모든 진리들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중요한 사건들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에 순종하고, 단순한 종교적 감정이나 쾌락을 넘어 예수님을 절대적 주인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가 항상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유대교회 역사에서 보듯,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모든 신앙적 활동은 하나님의 계획과 대조되는 어둠이 됩니다. 그러나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하며, 더 어둡다면 빛이 더욱 빛납니다.”

“성경의 예수님을 부정하거나 교리적 모순을 피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는 모든 권위를 가지신 새로운 교사이며, 그의 말씀은 영생의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교훈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충실히 이해하고 교회를 세우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번 합신 총회 캐나다 노회가 설립을 축하하며 교회 공동체의 연합이 중요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체성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갈 길을 읽어버린 방황의 시대 가운데 합신 교단은 연합의 정신을 가지고 뭉치고, 하나되는 이 정신을 캐나다 전역에 전파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설교 이후에 박혁 목사(총회 서기)가 노회 설립 경과보고 시간을 가졌다. 박 목사는 “미국과 캐나다 노회 설립을 위한 열망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증경총회장님과 현 총회장님의 열심과 추진력으로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설립 경과보고를 이어갔다. 2023년 9월 10일 107회 총회 협력위원회 6차 회의에서 캐나다 노회 설립을 108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결의하게 되었으며, 9월 20일 108회 총회에서 캐나다 노회 설립 청원이 허락되었다. 이에 2024년 6월 16일(주일) 캐나다 노회 설립 감사 예배와 노회 설립에 이르게 되었다고 보고를 마쳤다. 

이후 변세권 총회장이 설립 선포를 한 뒤 감사 기도를 드리며 공식 합신 캐나다 노회가 창립되었다. 노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심의남 목사(리자이나 아름다운교회)와 김만형 목사(증경총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심 목사는 ‘노회설립’이라는 단어로 4행시로 축사를 대신했다. 노: 노회를 설립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적인 일에. 회: 회원들도 많이 필요하지만, 설: 설계하시고 인도하시며 여기까지 이끄셔서 노회 설립을 마무리 짓도록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립: 입히시고 꽃피우고 열매 맺게 하셔서 하나님의 크심과 영광과 위대하심과 참 진리를 캐나다와 전 지역에 널리 전파하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아울러 이런 역사적인 일에 마음과 뜻과 힘을 함께 모은 한국의 우리 합신총회 목사님들을 비롯한 모든 목사님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를 드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노예가 개혁주의 신앙으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밝히 드러낼 노예를 내다보면서 다시 한 번 노회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김만형 목사는 “길이라는 것은 한 번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여러 사람들이 그 길을 가면서 길을 만들어 놓으면 후손들, 후배들이 많은 유익을 누리는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인생에도 그런 길을 만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 캐나다 노회가 설립되며 캐나다 목회하시는 분들은 이제 그 길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간 그 길을 이제 사람들이 따라서 가게 될 것입니다. 노회는 목회자를 보호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목회자의 정신과 스피릿을 보호하는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회가 건강하면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집니다. 캐나다 지역안에 그런 건강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는 비빌언덕,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합신 교단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독특성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새롭게 하려고 하는 의지 이런 것들을 같이 공유하면서 이 시대적인 소명을 잘 감당하면서 우리 모두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고 좋은 길을 남기는 그러한 식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기석 목사(예수산길교회)가 광고에 앞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는 증인들입니다. 2년전부터 캐나다 노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장의 역할을 감당해왔는데 과정 하나하나 많은 분들의 섬김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모아져서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거 같습니다.”라고 감사와 소감을 전했다. 

창립 예배는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창립 예배 이후 첫 노회를 이어 진행했다. 노회장이 없는 상황에서 노회 설립을 위한 회의 의장을 추대하는 것을 첫 순서로, 2년간 노회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긴 이기석 목사를 회의 의장으로 추대함으로 회의를 이어갔다. 

이어 캐나다노회 창립멤버로 6명이 가입했다. 창립 멤버로는 이인장 목사(합신 6회), 성영호 목사(합신 6회), 임용순 목사(코이노니아한인교회, 합신 9회). 김윤섭 목사(바로그교회, 합신 25회), 이경원 목사(밴쿠버목양교회), 이승훈 목사 이상 6명이 노회에 가입했다. 이 외에도 노회 가입을 위한 목회자들이 준비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후 회원 호명을 한 뒤 이기석 목사가 노회 개회 선언을 했다. 이어 수차례 회의를 통해 정한 임시정관을 채택하는 것으로 동의하며, 회원들끼리 사전에 임용순 목사를 1회 노회장으로 김윤섭 목사를 회계로 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노회장의 기도로 제1회 노회를 폐회했다. 

임용순 노회장은 고린도후서 1:24절 본문을 읽은 뒤 “합신 캐나다 노회가 새롭게 세워졌습니다. 믿음 위에 굳게 서 있는 목사님들을 위해서 저에게 귀한 직분을 맡게 하신 것은 사도 바울이 고백했던 것처럼 단지 여러분의 기쁨을 위해 일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믿습니다. 노회에 함께 하신 목사님들의 기쁨과 복음을 위해 수고하며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일하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캐나다 노회를 통해서 바른 신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이루어가는 소중한 교회가 견고히 세워져가는 일에 함께 기쁨으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온 땅 가운데 강한 부흥의 역사와 이 나라를 제자화 하는데 캐나다 합신 노회가 소중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것을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회 창립 예배에 앞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김학유 총장은 “우리 합신교단이 추구하는 바 바른신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을 모토로 하는 교회들이 캐나다에 편만해지기를 소원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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