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김성근 목사가 펴낸 에세이 '플랫폼처치'. 

김성근 목사가 펴낸 에세이 ‘플랫폼처치’. 

김성근 목사가 펴낸 에세이 ‘플랫폼처치’. 

미시사가우리교회 김성근 담임목사가 회갑감사 에세이집 ‘플랫폼처치(토핑인터랙티브·184쪽)’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22년 제기된 다양한 정치·경제·사회·과학 이슈들과 신·구약 성경에 대한 서사, 김 목사 개인의 영적인 체험 등을 담고 있으며 이김·나눔·돌봄 등 25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있다.

23년째 미시사가우리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목회 중인 김 목사는 서울대, 총신대, 미국 에모리대와 영국 에버딘대에서 공부했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에서 회장 연설문 담당자로 일하며 글쓰기를 시작했고, 캐나다 신학교에서 수년간 교수를 하였으며, 미시사가우리교회에서 이민목회를 하는 동안 꾸준한 저술활동을 해왔다. 그의 저서로는 ‘성서따라 손자병법’, ‘교회생각’, ‘월래할릴’ 등 다수의 저서와 ‘마태복음 주석’등 다수의 역서와 스탠리 하우어워스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복음주의 윤리학회 회원이다. 

김 목사는 저서 들어가는 말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 만화영화 [타이거마스크]는 수요일 저녁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요저녁 어린이예배를 가느냐, [타이거마스크]를 보느냐 …… 수요 예배에 갔습니다. 베트남에 계신 아버지, 몸이 불편한 어머니, 어린 동생이 동행하지 않아도 혼자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얼굴엔 웃음, 손에는 선물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저렇게 믿는 거구나’를 보여 주신 주일학교 선생님을 만났고, 신나는 놀이를 했고, 성경퀴즈를 맞춰 문방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교회에서 더 빨리 배웠습니다.”

“이제는 역전된 상황인 듯 보입니다. 10여년 전 캐나다인 목사 친구가 안산의 대형교회 세미나에 갔다 오더니 자기 어린 시절 캐나다교회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교회도 준비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고 …… 코로나로 교회는 정신없습니다. 대형교회와 소형교회 간의 양극화는 더 심해진 듯 보입니다.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은 주일에도 사회에 나가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더더욱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제 교회가 사회에서 배워야 할 것이 많아 보입니다. 많은 고민을 품고 2022년 사회를 읽으며 성경을 들었습니다. 사회의 시사와 성경의 서사가 교회를 위해 어떤 소리를 낼 수 있을 지 고민했습니다. 읽고 듣고 난 뒤 생산된 부족한 소리글을 선보입니다. 시사에서 서사로 갈아타는 것 같아 거창하게 플랫폼이란 제목도 붙였습니다. 인생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이란 생각입니다. 사랑하는 분들과 더불어 말이죠. 하나님과, 동행하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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