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초대교회가 내적치유와 회복 집회 은혜가운데 마쳐
캘거리 초대교회(담임 이현구목사)는 지난 주일(15일)에 창립 13주년을 맞아 가족 수련회로 ‘내적 치유와 회복 집회’를 열었다. 강사로는 ‘안고 우는 기도자’의 저자인 박윤희선교사가 ‘내가 너를 낫게 하리라(왕하20:5)’를 주제로 주일 예배 설교와 이후의 집회를 인도하였다. 박선교사는 집회에 앞서 예배 설교를 통해 치유의 주체는 성령님이시기에 성령에 대한 이해와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사도행전 19장 1절~7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라는 제목으로 성령을 받을 때 비로소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질 수 있음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예배 후 애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갖고 시작된 집회에서는 히브리서 12장 15절 말씀을 중심으로 내적 치유는 곧 쓴 뿌리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고, 상처 치유는 오직 십자가의 능력과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여 전하였다. 아울러 치유를 위한 기도를 하기 전에 먼저 ‘상처의 원인’과 ‘상처의 종류’ 그리고 ‘상처의 침투 경로’가 무엇인지를 해당 말씀과 함께 실제적인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상처로 인한 쓴 뿌리가 어떻게 생겨나서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갖게 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기도의 시간에는 담임 이현구목사가 먼저 각자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토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찬양과 함께 간절한 부르짖음의 기도를 인도하였고, 이후 따로 마련된 기도의 방에서 박윤희선교사가 한 사람씩 치유를 위한 기도를 통해 예수를 믿고 있음에도 상처로 인한 쓴뿌리로 고통과 부정적인 습성을 갖고 살아왔던 삶의 묶임을 풀어내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고 기도 후에 모두 성령님의 만지심과 치유를 경험하고 밝고 자유한 모습으로 방을 나오게 되었다. 성도들이 주변 지인들을 초청하여 예상보다 사역의 시간이 길어져서 오후 5시에 시작된 집회와 사역은 11시가 훨씬 넘어서야 마쳤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며 모든 집회를 은혜롭게 잘 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