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이 모습을 눈에 담고 싶어요!”
함께 행복한 밀알가을소풍
지난 21일 토요일, 밴쿠버밀알가족은 타인헤드파크로 가을소풍을 나갔다. 아침에 조금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이내 하늘이 맑아졌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밴쿠버의 자연환경에 모두들 푸욱 안겼다. “말알의밤 잘 마치고 리프레쉬하게 소풍, 정말 좋은 타이밍인것 같습니다”(왕재성 밀알러). 모두 같은 느낌이었다. 주말에, 모처럼 파크에 나온 것이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감을 더해주었다.
예담이는 행복한 미소를 머금으며 쉼없이 잔디광장트랙을 돌았고, 함께 찬양을 할 때는 자기를 케어하고 있는 가현, 소현 밀알러를 흐뭇한 미소를 띠고 바라보았다. 예찬이는 장기인 스핀을 거침없이 돌았고, 토니는 날아가는 새를 보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또한 모두가 놀이를 즐겼다. 수영이는 꼬리잡기와 제기차기에 몰입하여 참여했는데, 그 모습이 감동을 주었다. 게임이 참여하지 못하는 예담이에게 호재가 풍선을 주고 간 일도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시영이는 언제나처럼 미소와 웃음소리로 즐거움을 전염시켰고 오랜만에 만난 수아 밀알러의 이름을 기억하여 기쁨을 주었다. 평강이도 엄마를 찾지 않고 모든 시간을 즐겼다. 점점 성장하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관진이는 오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산밀알러가 인도한 피구게임을 할 때, 처음 보는 관진이 오빠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원래는 게임에 참여해도 엄청 신나보이진 않았는데, 오늘은 게임에 정말 열정적으로 임했어요. 정말정말 즐거워 보이셨어요!!”(한세영 밀알러). 민재는 소풍을 마치고 그와 함께한 밀알러에게 환한 미소를 띠며 ‘땡큐!’라고 말하면서 백허그를 해주고 떠났다.
이번 가을소풍은 성산교회청년부의 참여로 재미를 더했다. 벌써 수 년째 격월로 <밀알1일 단기선교>를 오고 있는 성산청년부는 이번에도 재미있는 게임으로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다. 또한 새문안교회가 준비해주신 정성 가득하고 맛있는 점심식사는 모두의 마음을 감사와 기쁨으로 풍요롭게 만들었다. 단장 이상현 목사는 로마서 1장 20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창조세계 안에,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적 본성을 보고 알 수 있도록 만드셨다”는 요지로 말씀을 전했는데, 최수진 밀알러는 “목사님 말씀에 자연이 함께 연상되고, 자연에 앉아서 들으니 말씀의 뜻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평소보다 목사님의 말씀이 더 와닿는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밀알의 밤이 끝나고 또 다른 추억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하는 사랑의 교실 같은 느낌이라 새로웠고, 밀알러들도 친구들도 하나님 사랑 안에 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권용진 밀알러). “에드윈이 저를 툭 치면서 자기 눈을 보라고 하고 자기 너무 재밌다고 하던 게 기억에 남아요! 그 순수하고 똘망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박소율 밀알러). “사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사랑의교실 안에서든 밖에서든 하나님을 예배하는 친구들과 밀알러의 모습은 다름없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밀알에서 오래오래 이 모습을 눈에 담고싶어요!”(한세영 밀알러). 모두가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언덕 가장 높은 곳에서 이 광경을 볼 때, 밀알의 사랑과 공동체성이 넘쳐흐르는 것처럼 느꼈어요”( 장사라 밀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