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국 목사 아내 남정옥 사모 천국환송예배 드려
남상국 목사(소망교회 원로목사)의 아내인 남정옥 사모가의 천국환송예배가 지난 23일(월) 버나비 소재 Forest Lawn Funeral Home에서 열렸다. 남정옥 사모는 지난 9월 6일(금) 오전 5시 80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남 사모는 1971년 캐나다로 이민했으며 1974년 남상국 목사와 결혼하여 1남 2녀의 자녀를 두었다. 남 사모는 오랜 기간 투표중이었고 남상국 목사는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간호해 왔었다.
이날 천국환송예배는 홍석인 목사(소망교회)의 집례로 시작되었으며 정데보라 목사(포터스미션, AYC미션 대표)가 대표 기도를 드렸다.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단목으로 섬기고 있는 남상국 목사를 위해 이날 특별 성가로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이 ‘거룩한 성’, ‘주기도문’ 두 곡을 찬송하며 남 목사와 그 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설교는 천성덕 목사(빌라델비아교회 원로목사), (통역 최광은 전도사)가 요한복음 14:1-3절 ‘내 아버지 집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천 목사는 “오늘 천국환송예배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채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상국 목사님께 큰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이제 영원한 집인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을 가집니다.”라고 위로하며 설교를 전했다.
설교 후 소망교회 양기영 권사(소망교회)와 장남인 남 다니엘이 조사를 전했다. 특히 장남인 남 다니엘은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을 위해, 결혼해서는 남편과 자녀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수고하신 분”이라고 여러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인사했다.
이후에 남정옥 사모를 추모하며 남 사모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광고를 위해 단상에 선 고인의 동생 황성현 장로는 남상국 목사에게 친 누나를 소개해 결혼까지 하게 된 스토리를 소개했다. 70년대 시절 일본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목회자에게 50% 할인해주는 항공권에 누나 이름을 넣어두었는데 그게 이유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목회자의 아내로 헌신하며 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며 옛 기억을 회상했다. 또한 평생 누나를 잘 보살펴준 남상국 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천성덕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추모하며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관예배는 같은 장소에서 소망교회 묘지 24일(화) 11시에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