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진로를 묻다: 한국코치협회 캐나다지부 10월 월례세미나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동행자”
단풍이 물들며 깊어가는 10월 29일, 한국코치협회 캐나다지부는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동행자>로 불리는 남상은 코치(한국커리어학습코칭연구소부소장, 국제크리스천코치협회부회장)를 초청하여 특별한 월례세미나를 마련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정호승,봄길)에서 영감을 받은 [Way Maker & Career Coach]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따뜻한 온기 속에서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진로코칭 분야에서 청년들의 삶의 방향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는 커리어코칭 전문가인 남상은 코치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코칭이 어떻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커리어와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고,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며 깊은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살다보면 누구나 어느 순간 멈춰서서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를 묻게 된다. 이러한 순간에 Career Coaching(진로코칭)은 새로운 길을 비춰주는 등불과도 같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고민을 가진 참가자들과 함께 진로코칭의 진정한 역할과 의미를 찾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남 코치는 “커리어코칭의 목표는 잠시 멈춰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목표와 가치를 탐색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많은 내담자들이 “코치가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지만, 사실 코칭은 답을 주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코치는 “질문을 심는 사람”이며, 진정한 길을 찾는 여정은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내면에서 나오는진짜 꿈은 기쁨과 설렘, 때로는 조용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법이다. 이것이 진로탐색의 핵심이며 내면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이 진정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지부장 유혜정 코치는 “많은 사람들이 번아웃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코치의 역할은 내담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찾는 여정을 지원하는데 있으며, 커리어코칭에 앞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는 누구인가?’ ‘당신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인생에서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등의 질문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며, 이러한 자기탐구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게 된다”고 정리했다.
계속해서 다양한 코칭주제를 통해 코칭문화의 확산에 기여해나갈 캐나다지부의 월례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지부의 오픈톡 https://open.kakao.com/o/gtASsSG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