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에 듣는 ‘메시아’ 오케스트라 공연

brown cello on the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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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에 듣는 ‘메시아’ 오케스트라 공연

‘CANTARE SUPER ORCHESTRAM’은 “오케스트라 위에서 노래하다”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칠리왁 심포니 오케스트라(Chilliwack Symphony Orchestra)의 초기 음악 앙상블이 채택한 새로운 이름이다.

2009년에 부감독으로 시작하여 2012년부터 현재 역할을 맡고 있는 음악 감독 겸 지휘자 폴라 드윗(Paula DeWit)은 지난해 이 전문 앙상블의 새로운 모습을 감독했으며, 목표는 더 독특한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드윗은 “우리는 순회하는 오케스트라이고, 여러 다른 지역 사회로 찾아간다. 사람들은 종종 ‘칠리왁’이라는 단어를 ‘칠리왁 관객만을 위한 것’으로 연관 짓기도 하지만, 우리는 한 지역 사회에만 얽매이지 않고, 모든 사람들과 우리의 음악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드윗이 창립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는 유명한 아카펠라 보컬 앙상블 벨레 보치(Belle Voci)와 협력하여, 올해 연말에는 핸델의 메시아(Handel’s Messiah)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7일 밴쿠버의 홀리 로사리성당(Holy Rosary Cathedral)을 비롯해, 같은 날 써리의 굿셰퍼드교회(Good Shepherd Church), 12월 13일 칠리왁문화센터(Chilliwack Cultural Centre) 등에서 진행된다.

칸타레 수퍼 오케스트람(Cantare Super Orchestram)과 칠리왁 심포니 오케스트라(Chilliwack Symphony Orchestra)는 모두 약칭이 CSO로 동일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두 단체는 여전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일부 음악가들은 두 조직 모두에서 활동하고 있다.

드윗은 “이번 메시아 공연은 대림절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이다. 관객들은 빠르고 경쾌한 템포를 기대할 수 있고, 음악이 명확하게 표현될 것이다. 연주자들도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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