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 제45차 정기총회 개최
회장 김지태 목사, 부회장 김성문 목사 선출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이하, 교협)는 지난 13일(월) 밴쿠버영락교회(김지태 목사)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식사 이후 1부 예배에서는 김지태 목사와 장천득 목사(동산교회)가 피아노 반주로 경배와 찬양을 드렸으며 김지태 목사의 사회로, 임덕규 목사(밴쿠버한인감리교회)가 대표기도 순서를 맡았다. 특별 순서로 사모로 구성된 샤론 여성 중창단이 특송을 올려드렸다.


이날 설교는 문석호 목사(회장, 밴쿠버시온성교회)가 미가 6:8절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 목사는 “오늘날 교회는 내적, 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세상의 부정적인 시각과 비판이 점점 강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의 원인 중 하나가 성도와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점입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복음을 위해 고난받은 것과 달리, 현대 교회의 고난은 잘못된 행실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미가서 6장 8절에서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요구하시는 세가지는 1)정의를 행하는 삶, 2) 인자를 사랑하는 태도, 3)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입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목회자들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성도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 겸손을 실천함으로써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김시동 목사(직전 회장, 세계를품은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진행된 45차 정기총회는 문석호 목사의 기도, 장천득 목사의 회원 점명을 시작으로 17교단 총 회원교회 87교회 중 참여 및 위임 교회 포함 60교회가 참석하며 과반수 이상 참석함에 따라 제 45차 정기 총회가 개최되었다. 회순채택과 전회의록 낭독은 배포된 문서로 받기로 하고, 회계 감사로 선임 된 장현철 목사(밴쿠버예수사랑교회)가 감사 보고서를 통해 회계 집행 적합성 여부를 감사를 확인하여 이상 없음을 보고했다.
이어 회계보고, 사업보고 순으로 보고도 배포된 문서로 받기로 했다. 임원회 보고 및 상정안건으로는 ‘선교위원회’를 ‘신학 선교위원회’로 명칭을 수정하며 신학적인 문제에 대한 사안을 총괄하는 일을 수행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건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투표 대신 거수로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 통과되었다. 또한 회칙에 있는 회원교단 명단 중 누락된 ‘나사렛’ 교단 기재 요청 건에 대해서는 추가하는 것으로 동의했다.
이어 진행된 신임원 인준순서로 지난해 부회장으로 섬긴 김지태 목사를 회장으로 추대하였으며, 김지태 목사의 추천으로 김성문 목사(말씀교회)를 부회장으로 추천하며 단독후로 박수로 동의를 받아 선출되었다. 2025년 교협 총회 임원단으로 총무 김민우 목사(새문안교회), 서기 장천득 목사(동산교회), 회계 배세원 목사(밴쿠버제일장로교회), 신학선교위원회 김영남 목사(조이풀교회), 예배 위원회 정병완 목사(나무십자가교회), 친교위원회 김상훈 목사(이룸교회)가 지목하며 새롭게 임원단 구성을 마쳤다.
이어 김지태 신임 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신 안건 토의에서는 지난해 6월 창립 된 ‘대한예수교 장로회(합신) 캐나다 노회’ 교단 가입청원을 만장일치로 허락했다. 지난 회기 때 목양장로교회(이경원 목사)가 교단을 탈퇴함에 따라 교협 회칙에 의거 교단이 가입되어 있지 않은 교회는 교협에 가입 할 수 없다는 회칙으로 인해 목양장로교회는 새로운 교단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공문을 교협에 제출하여 1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결정했었다. 이번 합신 캐나다 노회가 교협에 가입 함에 따라 목양장로교회도 교협 가입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하며 신안건 토의를 마쳤다.



회의록 채택 후 김지태 목사가 지난해 회장으로 수고한 문석호 목사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했으며 김지태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45차 정기 총회를 마쳤다.
신임회장 김지태 목사는 “올해 3가지 말씀을 주셨습니다. 첫번째 존중 두번째 회복, 세번째 협력 입니다. 2025년 한해 교회들이 서로 협력하여 성도들의 신앙 회복과 복음 전파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