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정요셉 장학금 수여식
코람데오 재단(이사장 정문현 장로)이 주관하는 정요셉 장학금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며 오는 18일(토)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코스탈(Coastal Church, 1160 W Georgia St, Vancouver) 교회(오전 10시)와 토론토 큰빛교회(노희송 목사, 오후 1시) 2곳에서 현장과 토론토 지역 이원 생중계로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BC주 지역으로 한정되었던 부분이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 온타리오주와 알버타주 등 자격이 되는 캐나다 전역의 목회자 자녀에게 장학금이 확대 되었다.
정요셉 장학금은 프리마코프벤처스 그룹의 회장 정문현 장로와 정성자 권사의 자선사업으로 캐나다에서 목회하는 부모님 또는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사역자 및 선교사 자녀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주고 있다. 매년 신청된 신청서를 검토하고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학비를 보조해 주고 있다.
이 장학금은 정 장로 부부가 정요셉(한글명 정홍렬)군이 태중에 있을 때부터 그를 목회자의 길로 가길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했다. 하지만 정요셉 군이 어릴 때 받은 의료사고로 인해 자폐와 복합 장애로 가지게 되었고, 불의로 사고로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 이에 정 장로 부부는 끝내 이루지 못한 뜻을 정요셉 장학금으로 목회자, 선교사 가정의 자녀들과 특수교육 전공자들을 돕고자 시작되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정요셉 장학금은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2024년 12기에 이르기까지 약 $59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수여했으며, 장학금 수여자의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신학교를 진학하는 젊은 사역자들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고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다음세대 사역자(전도사)도 대상으로 확대하여 캐나다 전역 총 25명의 전도사들도 장학금을 받게 된다. 올해 수여자로 선정된 탈북인 신학생 50명을 포함해 257명 장학생들에게는 총 약 $60만 달러 이상이 지원 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 위원회는 “정요셉 군은 살아 생전 장애로 인해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아픔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픔이 그의 이름으로 교육비를 지원받는 모든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믿음의 씨앗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또한 장학생들이 세상으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본 장학금 수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광역 밴쿠버에 거주하는 장학생들과 토론토에 거주하는 장학생들은 수여식에 필히 참여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