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복음주의연합 정치 참여 안내서 발행 

canada flag with mountain range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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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복음주의연합 정치 참여 안내서 발행 

4월 28일로 예정된 조기 연방 선거를 앞두고 캐나다복음주의연합(Evangelical Fellowship of Canada, 이하 EFC)은 기독교 유권자들이 기도, 정치적 참여, 선거 기간 동안 교회의 법적 책임에 대해 안내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는 1월 6일 전 총리인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의 사임 후 그 자리를 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기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무역 관세에 대응하여 대중의 지지를 결집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응하여 EFC는 ‘신앙, 투표 및 정치 참여’라는 제목의 안내서를 발행했다. 안내서는 “기독교인들이 투표할 때,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 우리 나라의 선을 적극적으로 추구한다(예레미야 29:5-6). 투표는 기독교인들이 사회와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공공 정책과 정치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의 삶과 공동체 참여처럼 우리의 증언의 일부다.”라고 전한다.

EFC는 후보자, 유권자, 선출된 공직자 그리고 국가 전체를 위한 기도를 권장하며 로마서 15장 13절을 인용한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또한, 교회 지도자들은 캐나다 선거법에 따른 법적 의무를 상기하도록 권장받고 있다. EFC에 따르면, 자선단체로 등록된 교회는 캐나다 국세청(CRA)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교회 직원 및 구성원은 개인 시간과 자신의 자원을 사용하여 “정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 기관 자체는 중립을 유지하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지 말아야 하며, 설령 후보자가 교인일지라도 정치적 문서 등을 교회 내에 배포하거나 특정 후보만 초청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안내서는 “특정 후보자나 정당의 투표 기록을 강조하거나 교회의 입장을 특정 후보자나 정당과 연결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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