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밀알선교단 2025 [함께걸음콘서트] – “Together Through the Seasons”,
“나는 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_이상현 목사 (밴쿠버밀알선교단장)
나는 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밀알 [함께걸음콘서트]는 그 꿈을 품고 나아가는 여정의 이야기입니다.
밴쿠버밀알선교단은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저녁 7시, 써리장로교회당 (15964 88 Ave, Surrey)에서 제8회 [함께걸음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이 귀한 자리에 교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도어오픈 6:40pm).
올 콘서트의 주제는 “Together Through the Seasons!”입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하모니아 챔버 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하며, 밴쿠버밀알합창단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선한 능력으로」와「Goodness of God」을 노래합니다.
올해 함께걸음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지난 해 [밀알의밤]을 준비하던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작년 밀알의밤 주제는 “누구읎소?!”였습니다. 국악인을 메인게스트로 초청한 가운데, 어떤 주제로 소통을 할 수 있을 지 고심을 거듭하는 중에 떠오른 문구였습니다. 그러고서 그때 비로소 깨달은 사실이 있었습니다. 지난 19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내가 한 일이 ‘관심을 가져줄 분, 함께해 줄 분이 누구 없냐고, 사람을 찾는 일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19년이 넘는 넘는 시간 동안 여러 모양으로 함께해 주신 분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구나!’ 라는 사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함께걸음콘서트에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시는 분들은 마음까지 내어주시는 분들입니다. 함께걸음콘서트를 위하여 재정적인 지원으로 후원해 주시고, 도네이션으로 참여해 주시는 분들도 그만큼 마음을 쏟으시기 때문에 물질을 내어놓는 분들입니다.
밀알의 사역은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밀알의 걸음은 느릿느릿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분들의 걸음에 보폭을 맞추고, 그들의 속도에 보조를 맞추며, 그들의 눈높이로 보고, 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마음을 씁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모이고, 그 물들은 모여 함께 대양(大洋)으로 나아갑니다.
밀알도 그와 같습니다. 밀알이 시간과 마음, 재물과 수고를 내어주시는 여러 분들과 함께, 가능한 많은 분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것은 함께 대양(大洋)으로 나아가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여 함께 대양(大洋)이 되는 것입니다! 크신 하나님의 깊고 너른 품에 안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밀알의 꿈입니다. 그래서 이 봄, 밀알이 여는 이 행사의 이름은 [함께걸음콘서트]입니다.
오늘도 나는 이 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갈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