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가 축제가 되다” 600여 명 성도 함께한 철야 기도회
토론토영락교회, 전 세대가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
토론토 영락교회(전대혁 목사)가 지난 8월 29일(금) 오후 9시 ~ 30일(토) 오전 7시30 분까지 총 10시간 30분 동안 전교인 철야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600여 명의 성도들이 본당을 가득 메우고 전 세대가 함께한 이번 기도회는 총 7번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교회의 영적 갈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전대혁 담임목사는 “본당을 가득 채운 성도들의 눈빛에서 놀라움과 감사, 그리고 기대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며 “교회학교 학생부터 시니어 성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인 모습은 참 감격스러웠다”고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성도들의 고백도 특별했다. 기도회 중간 쉬는 시간마다 성도들은 “놀랍고 감격적이다”, “기도회에 왔는데 축제 같다”는 소감을 나누며 은혜를 공유했다. 본당 뒤편에서 아기를 품에 안은 채 기도하는 젊은 엄마, 쉬는 시간 없이 간절히 기도하던 성도들의 모습은 교회 공동체 안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토론토영락교회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복음과 진리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는 만큼 기도할 때 확신이 깊어지고 삶을 살아낼 능력을 얻는다”며 “이번 철야 기도회가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교회의 새로운 영적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앞으로도 성도들과 함께 기도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며 하나님께서 행하실 역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