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침례교회 지방회, 몬트리올에서 은혜와 감동 속에 열려, 윤재웅 목사 지방회장으로 선출

캐나다 침례교회 지방회, 몬트리올에서 은혜와 감동 속에 열려

윤재웅 목사 지방회장으로 선출

한인 침례교회 총회 캐나다 지방회가 지난 9월 29일(월)부터 10월 2일(목)까지 몬트리올 제자교회(이지현 목사)에서 은혜롭게 열렸다. 이번 지방회에는 48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로 연합하며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나눴다.

첫날 저녁 개회예배에서 캐나다 지방회장 김영남 목사(조이풀교회)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참석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특히 행사 준비와 진행, 식사 섬김 등으로 헌신한 제자침례교회 성도들과 봉사로 함께한 몬트리올 온누리침례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 목사는 ‘역전과 반전을 이루는 목회’(디모데후서 1:7-8)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사명을 이어가는 목회자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각자의 삶과 사역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눈물로 기도하는 깊은 은혜의 시간이 이어졌다.

둘째 날 저녁 예배에서는 미주 한인 침례교회 총무 강승수 목사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세우라’(마태복음 7:12)는 주제로 목회자들에게 격려와 도전의 말씀을 전했다. 이후 회무 시간에는 윤재웅 목사(유빌리지교회)를 2025~2027년 캐나다 지방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뜻깊은 결정이 이뤄졌다.

지방회는 지난 2년간 헌신적으로 섬겨온 임원진을 격려하며, 특히 그동안 지방회를 이끌어 온 김영남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지방회는 7번째 개최된 행사이자 몬트리올 지역에서 열린 첫 번째 지방회로, 참석자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불어권 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몬트리올 교회들은 지역 선교와 더불어 불어권 해외 선교까지 함께 감당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선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중보하며, ‘흩어져 있는 교회이지만 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동역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낮 시간에는 함께 지역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교제하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참석자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고백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방회는 “내년 밴쿠버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서로를 축복하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방회는 단순한 회무를 넘어, 목회자와 사모들에게 다시금 사명의 불씨를 지피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