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본교회 창립 26주년 감사예배 “복음이 흘러가는 교회로 계속 쓰임 받길”
예본교회(전일권 목사)가 지난 15일(주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세월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교회의 사명을 다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본교회는 최기정 원로목사가 개척해 24년간 목회했으며, 전일권 목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예배에서 전일권 목사는 로마서 1장 8절부터 15절 말씀을 본문으로 ‘복음이 흘러가는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교회가 복음 위에 서서 서로를 세우고 세상을 향해 복음을 흘려보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설교에서 “26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히 긴 시간이 흘렀다는 의미가 아니라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 헌신과 기다림이 있었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친히 붙들어 주신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는 단순한 건물이나 프로그램으로 유지되는 공동체가 아니라 복음 위에 세워지고 복음으로 살아갈 때 참된 교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본문을 통해 복음이 흘러가는 교회의 세 가지 모습을 제시했다.
첫째는 믿음의 소문이 있는 교회다.
바울이 로마교회를 생각하며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가 그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 목사는 “교회의 진짜 명성은 규모나 재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가에 달려 있다”며 “예본교회 역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믿음의 소문이 퍼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는 서로를 영적으로 세워가는 교회다.
전 목사는 “바울이 로마 성도들을 만나기를 원했던 이유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서로의 믿음으로 위로받고 세워지기 위함이었다”며 “교회는 한 사람이 주고 다른 사람은 받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주는 공동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사람의 기도와 위로, 작은 섬김이 공동체 전체를 세우는 통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셋째는 복음의 빚진 마음으로 세상을 향하는 교회다.
전 목사는 “사도 바울이 자신을 ‘빚진 자’라고 표현한 것은 복음을 받은 사람으로서 그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 때문이었다”며 “교회가 은혜를 받을수록 세상을 향한 마음이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음은 붙들고만 있으면 머물게 되지만 흘려보낼 때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나타난다”며 “예본교회가 지역과 다음 세대, 그리고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설교를 마무리하며 “지난 26년 동안 하나님께서 예본교회를 붙드셨다면 아직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통해 이루실 일이 남아 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복음을 붙들고, 복음을 나누며, 복음을 흘려보내는 교회로 계속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본교회는 이날 창립 기념 주일을 맞아 지난 세월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함께 기도했다.
이날 특별순서로 창립 26주년 축하 케익 커팅식을 한 뒤 식사 교제를 나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