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제일장로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및 은퇴 및 임직 예배 드려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50년… 다음 세대와 함께 새 도약 다짐”
캘거리제일장로교회(강진우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8일(토) 장로·안수집사·권사 임직 및 은퇴 예배를 드렸으며 29일(주일) 창립 5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교회 창립 반세기를 기념하며 뜻깊은 자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은퇴 6명, 임직 21명이 새롭게 일꾼으로 세워졌다.
특별히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캘거리제일장로교회 초대 목사 천성덕 원로 목사(밴쿠버 빌라델비아교회 원로)가 디모데후서 3:1-6절, 4:7-8절,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천 목사는 “1976년 3월 28일, 나병학 장로님 댁에서 시작된 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이어 “초기 약 35명의 성도로 출발한 교회가 수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지나 오늘에 이르렀다”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천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1~6절 말씀을 중심으로 임직자들에게 세 가지 사명을 강조했다. 그는 “교회의 일꾼은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처럼 훈련과 헌신을 감당해야 하며, 경기하는 자처럼 끝까지 완주하고, 농부처럼 인내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명을 받은 자에게는 반드시 시험이 따르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면했다.
이어 교회 사역의 본질이 ‘협력과 동역’에 있음을 강조하며 “교회는 개인이 아닌 공동체로 세워지며, 하나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공동체이기에 서로를 존귀히 여기고 함께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역의 어려움은 기도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하나님께 무릎으로 나아갈 때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인도하신다”고 자신의 목회 경험을 나누고, 교회가 앞으로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공동체로 서기를 축원하며 설교를 마쳤다.
이어 장로·안수집사·권사 임직 및 은퇴식이 진행됐다. 장로 은퇴자로는 김종호, 이희권, 이준엽 장로가, 협동장로 은퇴는 송영진 장로가 포함됐으며, 권사 은퇴는 조성애 권사, 협동안수집사 은퇴는 김선린 집사가 각각 섬김을 마무리했다.
은퇴자 대표로 김종호 장로가 인사를 전했다. 김 장로는 캘거리 제일장로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감사 예배 자리에서 은퇴식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영광을 표하며, 그동안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품어주고 믿고 협력해 준 담임목사와 당회원, 성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나눈 교제가 큰 축복이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받은 은혜에 비해 부족한 섬김이었지만 맡은 바 직분을 감당했을 뿐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남은 삶 속에서 감사와 기도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안수집사 장립으로는 이상우, 최훈, 최승룡, 정성태, 주재용, 고주석, 신희정, 한현수 집사가 각각 임직을 받았다. 권사 취임에는 김선숙, 오효련, 정아영, 김태은, 조윤정, 김주연, 최희인, 공희경, 양태성, 강은주 권사가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장로 장립으로는 이준호, 김기현, 박철진 장로가 장립되었다.


이날 은퇴자와 임직자에게는 패와 선물등이 증정되었으며, 임직자 일동은 교회에 헌물을 증정했다. 특별이 이날 한재하 성도가 ‘담대하라’라는 곡을 축복송으로 특송했다. 이어 조성호 목사(캘거리에벤에셀교회)가 권면을, 정태웅 목사(레드디어한인장로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조성호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좋은 직분자는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신앙과 인격에서 본이 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베드로전서 5장 3절과 디모데전서 3장의 말씀을 인용해 직분은 권력이 아닌 섬김과 본이 되는 자리임을 전했다. 특히 예배와 삶, 말과 행동에서 모범이 될 것을 당부하며, 절제와 겸손, 관용 등 성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교회는 능력보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공동체임을 강조하며, 임직자들이 담임목사를 잘 보필하고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데 쓰임 받기를 축원했다. 또한 은퇴자들에게는 그간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기쁨과 자유 가운데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기를 격려했다.
축사를 전한 정태용 목사는 “지난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쌓여온 은혜의 역사였다”고 평가하며, 교회를 복음의 등불로 세우시고 사명을 감당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전했다. 이어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복음의 발자취를 더욱 깊이 남기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했다. 또한 은퇴자들에게는 그간의 충성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임직자들에게는 직분이 영광이 아닌 더 낮은 자리에서 섬김과 기도, 헌신으로 나아가는 부르심임을 강조하며, 축하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과 성도들로부터 칭찬받는 직분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교회의 50년 역사는 이름 없이 헌신한 이들의 기도와 수고가 쌓인 결과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믿음의 유산 위에 교회가 더욱 견고히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 임직자 대표로 이준호 장로가 답사를 전했다. “이 자리는 영광이 아니라 더 잘 섬기라는 책임의 자리로 느껴진다”고 고백하며, 임직자 모두를 대표해 하나님 앞에 겸손한 결단의 기도를 드렸다. 그는 자신의 의와 경험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 말보다 먼저 기도로 나아가는 자세, 판단보다 품는 마음을 강조하며, 교회는 사람의 노력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사역임을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의 50년은 외적인 성장보다 더 깊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동행하는 동역자로 끝까지 믿음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캘거리제일장로교회는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일꾼들과 함께 다음 세대를 향한 사역과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든 순서는 강진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