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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교회협의회 주관, 성금요일 연합 예배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 이었도다’

밴쿠버교회협의회 주관, 성금요일 연합 예배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 이었도다’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회장 김성문 목사, 이하 교협)의 주관으로 밴쿠버지역교회들이 지난 3일 성금요일을 맞아 밴쿠버순복음교회(김성준 목사)에서 예배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과 함께 연합으로 예배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예배는 예배위원장 김성준 목사(밴쿠버순복음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윤재웅 목사(유빌리지교회)가 찬송가 150장 ‘갈보리산 위에’,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407장 ‘구주와 함께’,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를 통해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겼다. 각 찬양 사이에는 성경 본문(요한복음 19:18, 이사야 53:5, 갈라디아서 2:20-21)이 낭독되며 메시지를 더욱 깊게 전달했다.

이날 대표기도는 문석호 목사(밴쿠버시온성교회)가 맡았으며, 이어 김수기 권사가 마태복음 27:45- 54절까지의 말씀을 봉독했다.

특별찬양 순서에서는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지휘자 정서자 권사)이 헨델의 ‘메시아’ 중 ‘#24 진실로 주는 우리 괴로움을 맡으셨네’, ‘#25 주가 채찍 맞음으로 우리가 나았도다’, ‘#26 우리는 양같이 헤매이며 다녔네’를 특송으로 찬송했다.

이어 김성문 목사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성문 목사는 먼저 요한복음 17장에 나타난 예수의 마지막 기도를 언급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것처럼 제자들도 하나 되게 하라”는 주님의 요청이 오늘날 교회의 연합 속에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로 다른 교회와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야말로 그 기도의 실제적 응답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태복음의 기록 목적을 짚으며, 이 복음서가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가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하기 위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그 핵심 장면으로 십자가 아래에서 로마 백부장과 군인들이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한 사건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이 표현이 헬라어 원문에서 단순한 두려움이 아닌 ‘경악과 공포 속 확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하며, 이방인의 입을 통해 선포된 신앙 고백의 무게를 강조했다.

또한 예수의 죽음과 동시에 일어난 초자연적 사건들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진 사건과 무덤이 열리며 성도들이 살아난 사건을 언급하며, 이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예수의 신성을 증거하신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설교는 이를 통해 유대인들에게 “이래도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이 던져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설교는 후반부에서 역사적 인물의 충성을 사례로 제시하며 성도들의 신앙을 정면으로 도전했다. 조선시대 단종에게 목숨을 걸고 충성했던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힘없는 왕에게도 생명을 걸었던 인간의 충성과 대비하여, 생명을 내어준 예수 그리스도께 오늘의 성도들은 과연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를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문 목사는 예수의 명령 ‘서로 사랑하라, 자기 십자가를 지라, 복음을 전하라’을 강조하며, 신앙은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삶으로 나타나는 순종과 실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충성과 사랑이 가정과 교회, 나아가 지역 사회로 확장될 때 공동체의 회복과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는 과연 나의 왕인가”라는 질문으로 마무리되며,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질적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진상호 목사(부회장, 캐나다숭실교회)가 합심기도를 인도했으며, 이어 장현철 목사(목사회 회장, 밴쿠버예수사랑교회)의 집례로 성찬식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했다.

이어 봉헌특송으로 사모로 구성된 우클레이디가 찬양과 연주로 특송했으며, 안대선 목사(두드림교회)가 봉헌기도를 드렸다. 마지막으로 찬송가 165장 ‘주님께 영광’을 함께 부른 뒤, 김지태 목사(영락교회)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를 마쳤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과테말라 선교, 월드컵 선교, 밴쿠버 지역 복음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특별히 올해 월드컵이 북중미에서 개최되는 만큼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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