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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한인교회 ‘선교를 위한 기도회 개최’, “하늘의 권세를 믿고 기도해야”

밴프한인교회 ‘선교를 위한 기도회 개최’

“하늘의 권세를 믿고 기도해야”

밴프한인교회(박석민 목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기도회로 모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특별히 ‘선교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조용완 선교사를 초청해 말씀과 함께 원주민 선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완 선교사는 현재 빅토리아 아일랜드 덩컨에 위치한 코위찬은혜교회(Cowichan Grace Church)에서 원주민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밴프한인교회가 해당 사역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조 선교사는 마태복음 16장 19절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말씀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영적 권세에 대해 설교했다.

조 선교사는 “우리는 스스로 믿음이 약하다고 여기고 두려움 가운데 기도할 때가 많지만, 그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습이 아니다”라며 “삶의 문제 자체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께서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천국 열쇠를 맡기셨듯,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권세를 주셨다”며 “무엇이든지 매고 푸는 권세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가운데 조 선교사는 원주민 선교 현장에서 경험했던 어려움도 함께 나눴다. 코위찬은혜교회 지하의 수도관이 터져 건물에 물이 차는 일이 발생했고, 원주민 공동체 측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예상보다 큰 비용 문제로 교회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후 여러 도움의 손길로 수도관을 수리하고 교회를 정리할 수 있었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원망의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당시 설교 본문이 주기도문의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말씀과 연결돼 있었다며, 처음 사역을 시작했을 때는 허름한 건물에서도 감사했지만 어느새 환경만 바라보며 불평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조 선교사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봐야 하는데 어려운 현실만 바라보면 불평하게 된다”며 “주님께서 하늘을 여는 놀라운 특권을 우리에게 주셨기에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그 권세를 붙들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석민 목사는 “모든 사역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런 땅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며 “그 땅이 더욱 정결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되도록 교회와 선교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권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님이 주신 땅으로(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를 함께 찬양하며, 그 땅의 주인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밴프한인교회와 코위찬은혜교회 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기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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