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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우리는교회, 창립 1주년 기념집회 뉴저지 찬양교회 노승환 목사 초청, “무엇을 자랑하는 교회인가… 누군가의 생명과 풍성한 삶을 위하여”

토론토 우리는교회, 창립 1주년 기념집회 뉴저지 찬양교회 노승환 목사 초청

“무엇을 자랑하는 교회인가… 누군가의 생명과 풍성한 삶을 위하여”

토론토 우리는교회(최경진 목사)가 지난 5월 23일(토)과 24일(주일) 양일간 창립 1주년 기념집회를 열고 지난 1년의 은혜를 돌아보며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다시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회에는 뉴저지 찬양교회 노승환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벨리즈 선교사로 사역 중인 최경진 목사의 아버지 최바울 선교사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첫날 집회에서 노승환 목사는 고린도후서 11장을 본문으로 “교회는 무엇을 자랑하는 공동체인가”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개척교회가 1년을 지나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예배 장소를 옮기고 재정과 공동체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까지 교회가 세워진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교회의 영적 DNA가 만들어지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무엇을 자랑하는 교회가 될 것인가를 지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사도 바울이 자신의 성공이나 능력이 아닌 약함과 고난을 자랑했던 이유를 설명하며 “참된 교회의 자랑은 사람의 능력과 성과가 아니라 약함 속에서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은혜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가 숫자와 성장, 영향력을 자랑하기 시작하면 결국 사람의 이름이 드러나게 된다”며 “십자가의 길은 높아지는 길이 아니라 낮아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민교회 안에서 반복되어 온 공로주의와 인정 경쟁의 위험성도 언급했다. 노 목사는 “교회가 깨어지는 중심에는 자기 의를 드러내려는 마음과 섭섭함이 있었다”며 “헌신을 권리처럼 주장하기보다 은혜로 감당하고 조용히 물러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교회가 다른 교회와 비교하며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 말씀과 십자가라는 본질로 돌아가는 다름을 추구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그는 참된 교회가 붙들어야 할 네 가지 본질로 △말씀 △십자가의 은혜 △약한 자를 품는 사랑 △기도를 제시했다. “교회는 사람의 매력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다”며 “완벽한 사람들의 공동체가 아니라 은혜 없이는 설 수 없는 죄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개척교회의 부족함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만드는 가장 큰 자산”이라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 주일 예배에는 설교에 앞서 벨리즈에서 사역 중인 최바울 선교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목회와 선교 경험을 나누며 “기도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교회를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며 “우리는교회 안에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또한 “부족한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며 성도들에게 기도의 삶을 권면했다. 

이어 노승환 목사는 요한복음 10장 10절을 본문으로 ‘누군가의 생명과 풍성한 삶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교회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왜 존재하는가”라며 “교회는 결국 누군가를 살리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생명을 누리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생명’은 단순한 생물학적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결된 영적 생명이라고 설명하며 “예배와 프로그램은 존재하지만 영혼이 살아나지 않는 교회가 있는 반면, 규모와 상관없이 사람을 다시 살게 하는 교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는 친목 모임이 아니라 생명의 공동체”라며 “상처 입고 낙심한 영혼들이 다시 숨 쉬게 되는 곳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풍성한 삶’에 대해서도 세상의 성공이나 외적 조건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충만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목회 경험을 나누며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내면의 깊은 허기를 채우셨다”고 고백하며 “예수님으로 채워진 사람은 더 많이 가지지 않아도 나눌 수 있고, 유명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의 방향은 언제나 중심이 아닌 주변,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이었다”며 “교회도 세상의 기준을 따라 성공과 확장을 추구하기보다 성문 밖 십자가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교회가 크지 않아도 생명이 흐르는 교회, 누군가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 말미에는 △숫자보다 생명을 세는 교회 △사역보다 생수를 지키는 교회 △교회 밖 ‘누군가’를 향해 흘러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는 우리끼리만 행복한 공동체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이민자의 외로움과 상처, 신앙의 방황 속에 있는 사람들을 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 마지막에는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다시 붙드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말씀과 기도, 십자가와 생명을 붙드는 공동체가 되기를 위해 마음을 모았으며, 노 목사는 “우리는교회가 앞으로도 누군가의 생명과 풍성한 삶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로 세워져 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최경진 목사는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기대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노승환 목사님을 모시고 진행한 예배였기에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교회가 앞으로 감당해야 할 비전을 함께 세우고, 그 일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주시겠다는 기대였습니다. 그러나 말씀 첫 날부터 우리는 무릎꿇게 되었습니다. 비전과 기대보다, 본질로 돌아가야 함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바로 서는 교회, 약한 자를 품으며 십자가의 은혜를 자랑하는 교회, 무엇보다 기도를 자랑하는 교회로 돌아가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개척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적과 같은 일들이 너무 많았기에, 우리 마음 속에 그것이 교회를 드러내는 자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마음 위에 주님은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본질을 지키기 위한 실제적인 대안 3가지를 명확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 숫자보다 생명을 셀 줄 아는 교회가 되라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 일보다 주님이 주시는 생수를 지키는 교회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군가의 생명과 풍성한 삶을 지키기 위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칫 잃어버릴 수 있었던 본질이 회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교회 모든 성도들은 다시 무릎을 꿇고 기도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1주년 감사예배를 통해 본질을 회복 시켜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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