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감옥 735일, 절망에서 피어난 소망” 케네스 배 선교사 초청 간증집회 열린다.
통일비전나눔 캐나다 주최로 오는 6월 14일(주일) 오후 7시, 써리에 위치한 목양교회에서 케네스 배 선교사를 초청한 복음통일 특별 간증집회가 열린다. 이번 집회는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북한의 현실과 하나님의 소망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번 집회의 강사인 케네스 배 선교사는 서울 출생으로 미국 이민 후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예수전도단 열방대학 DTS를 수료하고 중국 대련과 단동에서 북한 선교 사역을 시작했다. 압록강 너머 북한 땅을 바라보며 품었던 기도는 이후 그의 삶 전체를 북한 선교로 이끌었다.
그는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북한으로 인솔했으나, 2012년 11월 북한 당국에 억류되어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한국전쟁 이후 미국 시민권자로서는 북한 최장기 억류 기록인 735일에 해당한다.
강제 노동과 극심한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그를 붙들어 준 것은 전 세계 성도들이 보내온 수백 통의 편지였다.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라는 메시지는 절망 속에서도 다시 살아갈 힘이 되었고, 그는 2014년 11월 8일 극적으로 석방됐다.
현재 케네스 배 선교사는 뉴코리아파운데이션인터내셔널 대표 및 NKHB 뉴코리아 희망방송 대표로 활동하며 북한 복음화와 통일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저서 『잊지 않았다』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북 전단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라디오 방송 사역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과 자유, 그리고 “세상은 아직 당신들을 잊지 않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집회를 주최하는 통일비전나눔 캐나다는 2024년 4월 밴쿠버에서 설립된 기도 공동체로, 한반도의 영적 회복과 복음 통일을 위해 NK 청년들과 한국 및 이민교회 청년들이 함께 연합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단체는 북한을 탈출한 청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다음 세대 글로벌 리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캐나다 지역사회 안에서 북한 인권의 현실을 알리고 매월 셋째 주일 북한을 위한 예배와 기도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간증집회를 통해 북한의 아픔을 함께 품고,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