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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캐나다기독단체협의회(AKCO) 6월 정기모임 개최 “믿음과 충실함으로 주님의 쓰임 받는 그릇 되자”

서부캐나다기독단체협의회(AKCO) 6월 정기모임 개최 “믿음과 충실함으로 주님의 쓰임 받는 그릇 되자”

서부캐나다기독단체협의회(AKCO)는 지난 6월 9일(화) 그리스도를본받는훈련원(ICTC)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지역 한인 기독교 단체 간의 교제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최이스라엘 목사(회장, 회복의집)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 목사의 환영 인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며 예배를 시작했다.

찬양은 김윤섭 목사(밴쿠버글로벌복음방송)의 인도로 진행됐고, Church on the Road 이입분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아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복음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어 매 정기모임에서 소속 단체 3곳 소개영상을 시청하는데, 이번에는 Seed 선교회, Church on the Road, ICTC의 사역 현황과 비전을 나누며 서부 캐나다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선교 및 복음 사역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가 감당하고 있는 사역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과 연합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별찬양은 마라나타 찬양팀이 ‘꽃들도’,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하나님의 나팔소리’ 3곡을 우클렐레와 함께 찬양했다. 이어 ICTC 박신옥 목사가 환영과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박 목사는 ICTC가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 가운데 세워졌다고 간증했다. 현재 ICTC가 위치한 부지는 약 80년 전 교회와 청소년 캠프 사역이 이루어지던 곳으로, 수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를 배출한 영적 유산의 현장이다. 2005년 시드선교회가 선교사 훈련센터를 위해 이 부지를 구입하려 했을 당시, 재정적 여건은 부족했지만 Faith Mission 이사회가 선교훈련의 비전에 공감해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수많은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필요한 재정이 채워졌다.

그는 “이곳은 특정 단체의 소유가 아니라 모든 한인 선교사들을 섬기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교훈련센터”라며, “지금까지 수많은 선교사들이 이곳에서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다시 사역지로 돌아갈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화된 시설을 새롭게 정비해 청소년 수련시설, 선교사 숙소 및 강의동, 카페테리아, 365일 기도가 이어질 채플 등을 건축하는 비전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이곳이 다음 세대와 선교사들을 세우는 영적 허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말씀은 Potter’s Place Mission의 데보라 정 목사가 전했다. 데보라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20~21절을 본문으로 ‘Faith and Faithfulness(믿음과 충실함)’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그릇의 삶에 대해 나누었다.

데보라 목사는 하나님 나라 안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종류의 그릇인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믿음(Faith)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며, 충실함(Faithfulness)은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삶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이 지난 29년간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헤이스팅스에서 사역하며 경험한 간증을 나누며, 하나님께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사람들을 변화시키실 뿐 아니라 사역자를 다듬고 빚어 가신다고 전했다. 마약과 알코올, 범죄와 절망이 가득한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실제로 배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우리는 종종 금그릇이 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대로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그릇을 찾으신다”며 “주님의 이름보다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는 사역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끝으로 데보라 목사는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각자의 사역에 머무르기보다 서로를 돕고 격려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함께 기도하고 필요를 나누는 연합의 공동체가 될 때 더욱 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통해 각자의 사역과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은 최 이스라엘 선교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광고를 통해 오는 9월 AKCO 단체 리트릿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도와 참석을 당부했다. 

서부 캐나다 기독교 단체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음 사역의 비전을 나누고 연합을 다지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역적 협력을 통해 서부 캐나다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함께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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