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정체성 회복이 교회 변화의 출발점, 최상훈 목사 초청 밴쿠버 목회자 세미나 개최
밴쿠버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20일(토) 카나다광림교회(최신호 목사)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화양교회 최상훈 목사는 ‘영적 정체성 회복’을 주제로 강연하며 개인과 교회의 변화는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가장 큰 고민으로 ‘변화되지 않는 성도와 공동체’를 꼽으며, 은혜를 받고 결단해도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자신의 영적 정체성을 분명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권세와 능력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성경적 정체성이 확립되어야 한다”며 “변화의 출발점은 행위가 아니라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 목사는 자신이 목회하고 있는 화양교회의 사례를 소개하며, 오랜 갈등과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던 교회가 영적 정체성 교육과 말씀 선포, 기도 훈련을 통해 변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의 외형적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도들의 삶과 태도가 변화되는 것”이라며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을 때 교회 분위기와 공동체 문화도 변화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첼렘)’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자신 안에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성품과 권세가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이 규정하는 나의 모습을 나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선포할 때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며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 세상의 빛, 세상의 소금이라는 성경적 선언이 단순한 관념이 아닌 삶의 실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도와 말씀, 그리고 선포가 함께 이루어질 때 변화의 열매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정체성에 대한 인식과 말씀 선포가 반복적으로 훈련되고, 여기에 기도가 더해질 때 개인과 교회 안에 영적 변화가 일어난다”며 “목회자는 성도들이 세상이 규정하는 모습이 아닌 하나님께서 규정하신 모습을 바라보도록 지속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그는 “교회의 변화는 프로그램이나 방법 이전에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목회자들이 먼저 영적 정체성을 확신하고 성도들에게 심어줄 때 건강한 교회와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다”고 도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밴쿠버 지역 목회자들에게 목회의 본질과 성도의 영적 성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시간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