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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for Jesus!” 런던 가스펠교회, 원주민 선교 바자회로 하나되다

“All for Jesus!” 런던 가스펠교회, 원주민 선교 바자회로 하나되다

창립 4년차, 콘스탄스 레이크로 향하는 18인의 헌신… 3개 언어권 200여 명이 함께한 ‘기쁨의 섬김’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가스펠교회(정요한 목사)가 지난 6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리버사이드 교회(Riverside Church)에서 원주민 선교를 위한 바자회를 열고,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섬기며 선교를 향한 열정을 나눴다.

런던 가스펠교회는 ‘예배·가정·다음 세대·선교’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 위에 세워진 교회다. 교회는 이 가치를 구호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해마다 구체적인 사역으로 풀어내며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왔다. 그 대표적인 열매가 매년 이어지는 선교 바자회다. 창립 2년차에는 다음 세대를 위한 몬트리올 비전 트립을 후원하는 바자회를 열었고, 3년차와 올해 4년차에는 원주민 선교를 위한 바자회로 그 발걸음을 이어왔다. ‘선교’라는 가치가 한 해 한 해 실제 사역으로 구현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 바자회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다. 현지 캐나다 영어권, 중국어권, 한국어권 등 다양한 언어권의 이웃 200여 명 이상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주민 선교’라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마음을 모은 것 자체가, 이날 바자회가 남긴 또 하나의 값진 장면이었다.

바자회 준비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물품을 모으고 음식을 준비하며, 이른 시간부터 행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고된 수고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 무거운 짐을 불평이 아닌 기쁨으로 감당했다. 준비부터 진행,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웃음과 섬김이 끊이지 않았고, 이는 이번 바자회를 지켜본 이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바자회의 중심에는 올해 원주민 선교팀으로 헌신한 18명의 성도가 있다. 이들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온타리오 북동부 허스트(Hearst) 인근에 위치한 콘스탄스 레이크 원주민 공동체(Constance Lake First Nation)를 찾는다.

선교팀은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저녁에는 청장년을 위한 집회 사역을 감당할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 저녁은 원주민 공동체 모든 사람을 초대하여 비빔밥을 대접하려 한다.

50여 명이 함께 예배하는 작은 공동체에서 18명이 한 선교에 자원했다는 사실은, 이 교회가 ‘선교’라는 가치를 얼마나 진지하게 붙들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모든 순서를 마친 뒤, 정요한 목사와 온 성도는 다 함께 “All for Jesus!(모든 것은 예수님을 위하여!)”를 소리 높여 외쳤다.

이 짧은 외침은, 이날 있었던 모든 수고와 헌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땀 흘린 준비도, 분주했던 섬김도, 그리고 이제 콘스탄스 레이크를 향해 나아갈 선교의 걸음도 — 그 모든 것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었다.

작은 교회의 큰 헌신으로 채워진 이날 바자회는, 예배와 가정과 다음 세대와 선교를 향한 런던 가스펠교회의 여정이 여전히 뜨겁게 이어지고 있음을 증언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