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지역 한인 목회자들, 기도로 목회의 본질 되새겨
백용현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50일 기도학교’ 통해 기도의 본질과 훈련 강조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회장 김성문 목사, 이하 교협)가 주최한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9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캐나다숭실교회(진상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전한빛교회 담임 백용현 목사가 강사로 나서 목회 현장에서 기도가 갖는 의미와 실제적인 기도 훈련에 대해 나눴다.
첫날 집회에서 백용현 목사는 자신의 목회 여정을 간증하며 목회가 개인의 성공이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이루어지는 사역임을 강조했다.
백 목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교회를 개척했던 경험과 목회 과정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목회자들이 자신의 사역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으로 바라보고 끝까지 믿음으로 걸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의 목회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목회 현장을 이끄시고 필요한 힘과 은혜를 공급하셨음을 간증했다.
또한 목회 현장에서 기도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목회자의 영적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 역시 목회 과정에서 기도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됐다고 나눴다.


이어진 둘째 날에는 백용현 목사가 ‘50일 기도학교’를 중심으로 기도의 본질과 실제적인 기도 목회에 대해 강의했다.
백 목사는 기도 목회의 출발점은 기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도를 단순히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복을 받기 위한 종교적 행위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신앙의 행위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기도는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도들이 자연스럽게 기도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보다 교회가 기도의 이유와 방법을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 언어와 행동, 나아가 교회의 기도 문화도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50일 기도학교’는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기도를 삶의 습관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성경적 원리를 바탕으로 새벽기도, 철야기도, 중보기도, 금식기도 등 다양한 기도의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백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의 일”이라는 관점을 제시하며, 기도가 단순히 자신의 필요를 구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밴쿠버지역 목회자들이 목회의 중심인 기도를 다시 돌아보고, 교회 안에서 기도를 가르치고 훈련하는 목회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협은 11일(금)-13일(주일)까지 ‘기도가 고도를 결정한다’라는 주제로 밴쿠버 교민들을 위한 연합집회를 밴쿠버순복음교회(김성준 목사)에서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이번 교민집회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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