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도원, 창립 50주년 맞아 감사예배 드려
대한기도원(원장 김기문 장로)이 지난 10월 3일(토) 창립 5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50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새로운 사역을 다짐했다.
이날 토론토 강림교회 김주엽 목사는 여호수아 5장 9~15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걸어갈 50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50주년이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길갈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가나안 땅의 소산을 먹었던 사건을 통해 “절기와 기념일은 시간 속에 새겨진 하나님의 흔적을 기억하는 것”이라며 “건강한 신앙은 기억의 신앙”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나가 그치고 새로운 양식이 주어진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여신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호수아가 여리고성 앞에서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난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사역의 주권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사역의 위기는 일꾼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재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사역의 주인은 하나님임을 기억하고, 경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를 의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단의 불이 꺼져서는 안 되고 사역의 불도 꺼져서는 안 된다”며 대한기도원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거룩한 장소로 계속 세워지기를 축복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양승민 목사는 대한기도원이 1대 조순성 권사, 2대 김선봉 장로, 3대 김기문 장로로 이어지며 50년 동안 사역을 지속해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도원 원장들과 재단지기, 봉사자 및 동역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다음 세대까지 기도의 영성을 물려주고, 여호수아와 같은 지도자를 세워 100년, 200년을 넘어 주님 오시는 날까지 이어지는 기도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Alvin Kim 목사는 부모의 기도원 사역과 자신과 가족을 위해 오랜 세월 기도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대한기도원이 토론토의 젊은 목회자와 다음 세대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 시절 기도원에서 경험한 기쁨의 찬양과 예배를 회고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모든 세대에 걸쳐 이어진다”고 전하고, 기도와 예배의 유산이 다음 세대에도 전해지기를 소망했다.
박순혜 사모는 지난 50년의 세월에 담긴 눈물과 수고, 아픔과 기쁨,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언급하며 초대 사역자 조순성 권사의 용기와 믿음을 기렸다. 또한 김기문 장로와 서 권사를 비롯해 배동구 전도사, 이나영 권사와 여러 재단 관계자 및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박 사모는 “책임자의 자리는 아픔을 끌어안는 외로운 자리”라며 지금까지 사역을 지켜온 이들을 격려하고, “오늘은 하나님께 영광이고 우리에게는 기쁨의 날”이라고 축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