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캐나다기독단체협의회 양승훈 교수 환송회 개최
서부캐나다기독단체협의회(회장 남충현장로, 이하 AKCO)는 지난 27일(화) 써리 한 식당에 모여 다음달 24일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에스와티니로 떠나는 양승훈 교수를 환송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은퇴 이후 선교사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양승훈 교수를 축복했다.
AKCO는 양승훈 교수가 창단멤버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서부캐나다에서 활동하는 25개의 선교단체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활동 내용을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단체이다.
양 교수는 40대 초반에 캐나다로 이민을 와서 이민 24년차를 맞이하고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을 설립하고 24년간 근무하였고 20년간 원장으로서 역할을 감당했으며, 올해 8월31일부로 은퇴할 예정이다.
양 교수 부부는 다음달 23일 에스와티니로 출국할 예정이며, 에스와티니 최초 의과대학인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교(EMCU) 총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양 교수는 “캐나다에 이민 오면서 15년간 기도하며 꿈꿔오다 포기했던 학교 설립을 은퇴 이후에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셨다.”고 고백했다.
양 교수는 이날 두가지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나눴다. 첫째, 에스와티니는 코로나19와 민주화 시위로 인해 혼란 속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라 치안문제 등 신변 안전문제가 가장 큰 기도제목이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하며 두번째로 아프리카 최초 기독의과대학교로서 작은 나라이지만 아프리카의 의료와 선교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AKCO는 이날 양 교수에게 준비한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하고 맡겨진 역할과 새로운 곳에서의 삶을 축복하며 계속해서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