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글로벌줌(Zoom)은 굉장히 좋은 도구였다. 그러나 지금은?

줌(Zoom)은 굉장히 좋은 도구였다. 그러나 지금은?

줌(Zoom)은 굉장히 좋은 도구였다. 그러나 지금은?

빌 폭스라는 컬럼리스트가 지역 신문에 기고한 내용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나는 줌(Zoom)을 통해 가족 모임(몇몇은 B.C주에 거주함)에 참여하고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것이 얼마나 훌륭했는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나는 매주 서로 같은 관심을 가진 친구들을 줌에서 만나곤 했다. 그것과 함께, 아내와 나는 팬데믹 이전에 “희망의 예언자”라고 부르는 모임을 시작했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저녁, 대부분 은퇴하고 이전 교육에 참여했던 10~15명의 사람들이 우리 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지난 한 달 동안의 일을 나누는 ‘체크인’ 시간을 가졌다. 그런 다음 우리는 세계의 주요 종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12가지 영적 원리 중 하나에 대해 몇 가지 인용문을 가지고 토론을 했다. 그러한 영적 원칙은 정직, 희망, 믿음, 용기, 성실, 의지, 겸손, 이웃 사랑, 규율, 인내, 영적 인식과 예배 등이다.

이제 모든 것이 허용되면서, 우리 집에서 다시 예언자 모임을 시작하고 우리가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서로 친근하게 안아주는 교제도 하고 싶다. 내 친구가 참여하는 한 그룹은 매주 교회에서 만나 영성과 우리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곤 했다. 보건 지침을 준수하면서 교회에 다시 모일 수 있는 길이 열렸고 그 결과 우리는 줌 미팅을 중단했다. 팬데믹 전에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줌 미팅에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룹 중 일부는 나이가 많고 컴퓨터를 잘 모르기 때문에 줌 미팅에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오는 9월부터 예전 장소에서 다시 그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 기쁘다. 특히 줌을 하지 못했던 분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 흥분된다. 

그러면 그동안 줌에 익숙해진 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내 생각엔 집에 앉아서 줌으로 담소를 나누던 몇 사람을 잃을 것 같다. 이제 그들이 차에 올라 10분에서 30분 정도 운전하여 모이려고 할까? 줌 미팅에서 어떤 사람들은 지저분한 옷을 입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수 있었고 아무도 그 차이를 모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는 몰래 담배를 피우는 일부 사람들도 실시간 온라인 미팅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했지만, 줌 미팅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있었다. 물론, 모두가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치지 않았다면 다시 모이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나는 쇼핑할 때도 같은 일이 일어날까 두렵다. 나이든 사람들이 일부러 장을 보거나 캐나다 타이어에서 물건을 찾으며 나가서 걷고 활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편리함보다는 게으름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다. 나는 지난 겨울 코로나가 심할 때, 부츠를 직접 신어보지 않고 매장에서 주문해야 했던 좋지 않은 경험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부츠가 좋아 보이고 적당한 크기인 반면, 걸을 때 종아리를 불편하게 해서 반납해야 했다.

사람들이 다시 좋아하는 가게에 방문할 수 있을까? 우리가 직접 제품의 가격을 확인할 것인가, 아니면 아마존 같은 온라인으로 되돌아가서 사원들에게 이익을 절대 나눠주지 않는 그 회사 임원들의 우주 모험에 기여할 것인가? 사실, 팬데믹 동안 아마존의 수익이 200퍼센트 증가했다.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그 기간 동안 5%의 임금 인상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억만장자들의 총 순자산이 약 1조원이 증가했다. 그 중 약 20%는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조스의 손에 들어갔다.

우리 모두는 팬데믹 동안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는지 알고 있다. 주요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얼마나 많은 가게의 주차장이 비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제 우리가 코로나 이전부터 가졌던 습관을 다시 찾아야 한다. 그동안 줌과 온라인 쇼핑이 그들의 목적을 충족시켰지만, 이제 우리 지역의 사업체를 지원하고 “가상”이라는 단어를 우리의 모임에서 삭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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