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FORTE! 설날 기념 행사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초청 공연
지난 2월1일(화) 설날을 맞이하여 밴쿠버다운타운 The Orpheum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주최자인 ACSEA(Asian-Canadian Special Events Association)에서 진행하는 ‘2022 Lunarfest Vancouver’ 라는 행사의 하나이며 본 행사는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Year of Tiger – Together, Stronger’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비드로 인해서 온라인 예매티켓 사이트에서 무료로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 참석이 가능했고 공연 몇주전에 이미 매진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하모니아 현악 앙사블팀과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지휘자 정성자 권사, 이하 시온선교합창단)이 초청되어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총 12곡으로 구성되었으며, 시온선교합창단은 2곡의 찬양 Baba Yetu (Swahili “The Lord’s Prayer”), Days of Elijah(지금은 엘리야때처럼)와 마지막 곡으로Arirang with Amazing Grace(아리랑)을 하모니아 현악 앙사블팀과 함께 연주해 기립박수를 받으며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크리스천들이 모이는 행사가 아닌 공연에서 시온선교합창단이 찬양을 불러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시온선교합창단은 1982년 한인사회 내에서 발족하여, 40여 년간 활발한 사역을 해오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시온선교합창단은 매년 열리는 콘서트 공연을 통해 전 세계 빈곤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섬기고 있다.
시온선교합창단이 매년 개최하는 자선 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세계기아구호기금, 파라과이 고아원 선교단, ‘캐나다퍼스트스텝스’에 두유와 북한 선교를 위한 라디오 후원, 탄자니아 물 프로젝트 포함한 다양한 기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2019년 시온선교합창단은 써리에 위치한 벨 공연 예술 센터에서 자폐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과 성인들을 위한 치과 프로그램에 혜택을 주기 위해 태평양 자폐 가족 네트워크를 위한 모금 행사를 진행 했다. 2018년도에는 차드 카디마의 심각한 신체 장애를 가진 이스라엘의 청소년들을 위한 훈련 아파트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2017년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합창단은 또 청와대(2010년), 뉴욕 카네기홀(2011년), 한·캐나다 수교 50주년(2013년) 등에서 초청 공연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코비드로 인해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지만 버추얼로 계속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ACSEA는 하모니아 현악 앙상블은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로 음악에 대해공유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팀이다. 이번 설날 행사는 다양한 문화권의 목소리가 모여 이야기, 음악,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여러분께서 단순히 구경꾼으로서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누구보다 설맞이 행사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하모니아현악 앙상블 팀은 2004년 토니 리의 집에서 관현악을 위해 열정적인 현악 연주자들이 모여 시작되었다. 이 모임이 매년 집에서 열리는 행사가 되었고 팀은 공개적으로 콘서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팀의 목적은 대규모 교향악단에서는 거의 연주되지 않는 실내악을 연주하는 것이다.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일반적으로 현악만을 위해 작곡되거나 제한된 수의 관악기(일반적으로 2개의 오보에와 2개의 호른)를 포함할 수 있는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해 연주한다. 하모니아 현악앙상블 또한 자선 활동을 계속하고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영상 확인 : https://youtu.be/C5O6VX4jxiI (LunarFest Vancouver 유튜브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