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밴쿠버교회협의회 주관,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드려, 드려진 헌금은 우크라이나 구제헌금으로 전달

밴쿠버교회협의회 주관,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드려, 드려진 헌금은 우크라이나 구제헌금으로 전달

밴쿠버교회협의회 주관,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드려

드려진 헌금은 우크라이나 구제헌금으로 전달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회장 이은진/이하 교협) 주관 2022년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지난 17일(부활주일) 새벽 밴쿠버한인침례교회(폴민 목사)에서 드려졌다. 코로나로 인해서 지난 2년동안 온라인으로 드렸지만, 올해 상황이 좋아짐에 따라 대면으로 모여 드려졌으며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되었다. 

예배는 김종현 목사(예배위원장, 하늘뜻소망교회)의 사회로 김시동 목사(부회장, 세계를품은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날 봉헌특별찬양으로 윤재웅 목사(선교위원장, 유빌리지교회)가 찬양을 올려드렸으며, 봉헌기도는 장승호 목사(친교위원장, 좋은교회)가 순서를 맡았다. 

2022년 부활절새벽연합예배는 박신일 목사(그레이스한인교회)가 마가복음 16:1-4절 본문으로 ‘부활의 아침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부활절에 아침에 일어난 사건을 통해서 2가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이 부활하시던 날 여인들이 무덤에 찾아갔다고 나오는데 특별히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한 것은 ‘무엇을 가지고 찾아 갔는가?’라는 것입니다. 여인들이 가져갔던 것은 ‘향품’과 여인들로써 무덤 문의 돌을 굴릴 수 없어 ‘염려’를 가지고 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당신이 죽으신 후에 삼일만에 부활하실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여인들이 무덤을 찾아간 것을 보면 주님을 사랑한 것은 분명합니다. 제자들은 다 도망을 쳤는데 여인들은 예수님을 뵙고 싶어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돌문을 굴릴 염려와 손에 향품을 들고 갔습니다. 향품은 시신에 바르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데 부활 하실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이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지만 향품을 들고 왔다는 의미는 ‘온전하지 못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그 여인들이 돌무덤에 도착 전에 돌문이 이미 천사에 의해 열려 있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문이 닫혀 있는데도 들어오십니다. 시공을 초월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돌문은 주님이 나가기 위해 열어 놓으신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이 올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우리들에게 주님이 베푸신 은혜는 늘 너무도 큽니다. 우리는 늘 은혜 때문에 믿음이 자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혹시 죽어 계신 주님을 믿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우리의 신앙이 죽어 계신 주님을 붙들고 사는 것은 아닙니까? 여인들은 죽어 계신 주님을 만나러 향품을 가지고 부족한 믿음을 가지고 갔는데 주님은 그런 부족한 믿음의 그들이 머물러 있기를 원치 않으셨고, 부족한 믿음이라고 외면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돌문을 치워주셨고, 사랑한다는 걸 보여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8:7-8절을 보면 천사를 통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여인들에게 알려주는데 여인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을 같이 가지고 있다고 기록합니다. 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셔 ‘평안하냐’라고 물으십니다. 향품을 들고 간 여인들에게 책망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나를 사랑하는 그 작은 믿음을 보시고 그 믿음이 자라도록 만나주시고 평안하냐고 물어보십니다. 향품을 들고 갔던 우리들이 살아계신 주님을 붙들고 오늘 내 믿음이 살아나는 부활절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활절을 놓고 일정을 보면 예수님이 돌아가시는 금요일, 무덤에 계셨던 토요일, 부활하신 아침 주일이 있습니다. 딱 3일 입니다. 성경에는 삼일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전부 상징적인 숫자들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3일 길입니다. 우리 인생의 여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제자들이 다 도망가버린 날입니다. 내가 믿던 주님이 안보이는 날입니다. 네 믿음이 바닥을 치는 날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두번째로 나눌 말씀은 ‘토요일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토요일은 우리에게는 고통스럽지만 주님께는 가장 영광스러운 일을 준비하시는 날입니다. 부활절은 우리 주님이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신 날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토요일을 부활절처럼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살아있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절 아침 나같은 작은 믿음을 가진 사람을 오늘도 만나주시고 그 은혜 때문에 내 믿음도 오늘 자랄것입니다. 이런 부활절 아침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이후 진상호 목사(캐나다숭실교회)의 인도로 밴쿠버와 교계를 위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세계평화와 선교를 위해 합심기도 순서를 가졌다. 이후 이은진 목사(회장, 사랑의교회)의 축도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는 마쳤다. 

이날 드려진 부활절 특별 헌금은 밴쿠버 코스타 강사로 섬겼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고 있는 송솔나무(플루티스트)에 전달했다. 송솔나무는 현재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오가며 적극적으로 난민을 구출하고 긴급 식료품을 전달하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교협회장 이은진 목사(사랑의교회)와 총무 이경태 목사(밴쿠버예닮교회)는 밴쿠버에서 송솔나무의 후원역할을 감당하는 양지선 전도사(밴쿠버산길교회)를 만나 $1,300불을 전달했다. 또한 양전도사는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판매 수익금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영상보기_ https://youtu.be/bq3gVtAUB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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